뉴스데스크´ 중심엔 여전히 ´노무현´
[2009-06-04 10:53:21]
시청자와 네티즌들로부터 편파적이라는 지적을 자주 받는 ‘MBC뉴스데스크’가 이른바 ‘서거政局’ 특수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보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방송된 ‘MBC뉴스데스크’는 총 32건 보도내용 중, 노 전 대통령 관련 보도가 北核 관련 보도보다 약 3배가량 많은 12건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보도 내용도 정부에 비판적이거나 친야당 성격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MBC뉴스데스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날 방송에는 <임채진 검찰총장, ´盧 서거 책임´ 사직서 제출>,<임 총장 사퇴‥궁지 몰린 검찰>,<[여론조사] 여야 지지도 역전‥민주 28.8 vs 한나라 25.3>,<[여론조사] '盧 서거, 현 정권 책임'>, <서울대·중앙대 등 교수 시국선언 확산‥'민주주의 후퇴'>, <강희락 경찰청장 '분향소 철거경위 신속조사' 지시> 등이 보도됐다.
이정민 앵커가 전한 <안경환 인권위원장 '광장봉쇄 위헌'>, <서울시, 인권영화제 청계광장 개최 불허>, <지관 스님, 내일 청와대 오찬 불참>, <서청원 대표, 정치탄압 항의 옥중 단식> 등의 단신보도도 모두 노 전 대통령 관련 내용들이었다.
특히 ‘MBC뉴스데스크’는 MBC가 자체 여론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역전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C뉴스데스크’는 화제가 됐던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멘트’를 본격 부활해 연일 정부 비판 멘트를 내보내고 있다.
앞서 1일에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봉쇄와 관련, '상당수 국민들과 야당, 젊은 여당 의원까지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며 '이쯤되면 시청 앞을 어떻게 틀어막을까보단 무엇을 바꾸어야 하나 고민하는게 정상적인 것 같습니다'고 클로징 멘트했다.
2일에도 국민장 후 시민분향소 철거와 관련, '덕수궁 분향소 철거가 의경의 실수였다는 서울 경찰청장의 해명과는 달리, 경무관급이 현장을 지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경무관이 의경이냐는 비아냥거림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며 '공권력의 권위가 어디서 나오는지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는 정부 비판 클로징멘트로 마무리했다.
[박주연 기자]phjmy97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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