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북한)에 독도 방어 맡기자"는 者들

[連載]여전히 활개치는 左派단체들(11) - 주한미군철수 운동본부, 참교육학부모회, 전태일기념사업회
[주한미군철수 운동본부]

「주한미군철수 운동본부」(이하 주미철본)은 북한의 대남적화 노선을 추종하는 친북단체이다. 이들은 강령에서 『우리는 주한미군 철수를 통한 민족자주를 쟁취하기 위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끝까지 투쟁한다』, 『6.15 공동선언의 이행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미철본은 2008년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참여했다.

주미철본은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 분쟁이 불거졌던 2008년 여름, 「차라리 공화국에 독도 방어를 맡기자」는 제목의 논평을 낸 바 있다. 논평은 『일본 놈들이 독도가 자기들 영토라고 우기는 짓을 한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며 『한편으로는 이명박 정권이 만만하게 보인 것도 그 원인 중에 하나...하루 빨리 이명박 정권을 퇴진시키는 길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독도는 더 이상 남한 정권에만 맡겨 놓을 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렸다. 이참에 공화국군대에 독도 방어와 관리를 맡기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며 『공화국이라면 이 문제를 원칙적 입장에서 확실하게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미철본이 말하는 『공화국』은 물론 북한이다. 예컨대 이 단체는 『공화국의 통 큰 결단에 미국이 답할 차례(6월27일)』,『공화국에서 테러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6월11일)』등의 논평을 보면 공화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명시했다.

주미철본은 2002년 11월 거리연설회를 열고 주한미군 철수를 선동했다. 당시 홍석영 공동의장은 『1945년 해방군이 아니라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은 지금까지 한국사 속의 수많은 민중들의 죽음 뒤에 존재하고 있다』며 『미국의 본질을 시민 분들께 똑똑히 알리고자 연설회를 하고 있다』고 선동했다.

그는 『남북대화를 하더라도 우리는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북과의 전쟁을 강요하는 전쟁무기도 미국에 의해 강매당하고 있다』며 『더 이상 미국의 논리에 말려들지 말고 투쟁을 통해 그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미철본은 자신들의 친북활동에 장애가 되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서 전력을 기울였다. 이 단체는 2004년 2월 「국보법 탄압사례 발표 및 국보법 철폐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의 뒤를 받혀주는 주한미군을 몰아내지 않는다면 국보법 철폐와 자주민주는 구호로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교육 학부모회]

『한총련의 시위는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과 평화의 충정』


1989년 창립된 「참교육학부모회」는 출범 초기부터 좌파단체 전교조를 비호해 왔다. 단체는 창립선언문에서 『당국은 극소수의 무지한 학부모를 선동하여 교육법에 엄연히 위법사항으로 명시된 육성회연합회를 결성케 하여 전교조 탄압의 앞잡이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는 △2003년 「이라크파병반대행동」, △2006년 「한미FTA저지범국본」, △2008년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참여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2003년 8월13일 70개 단체들과 함께 한총련을 옹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총련 소속 학생 12명은 같은 달 7일 『미군 스트라이커 부대의 국내 훈련에 반대한다』는 명목으로 경기 포천군 美8군 종합사격장에 기습 진입, 장갑차를 점거하고 성조기를 불태웠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은 성명에서 한총련 학생들의 反美시위에 대해서는 『일신의 안일을 구하지 않고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과 평화의 충정이 담긴 정의로운 행동』이라고 칭송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참석한 단체 대표 모두 『한반도 전쟁 획책하는 미군 반대!』 『6.15 공동선언 이행!』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되었다.

[전태일기념사업회]

미군기지 난입 한총련에 대해 『정의로운 행동』


81년 설립된 전태일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분신자살한 故 전태일씨를 기리는 사업을 주로 하는 단체로, 『70년대 이후 노동운동 관련한 자료들을 수집, 분류, 보관, 자료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태일문학상과 전태일노동상 수상도 단체의 주요 사업이다.

사업회는 △국보법폐지국민연대 참여단체이며, △2003년「이라크파병반대행동」, △2005년 「평택범대위」에 참여했다.

사업회는 2003년 9월 360개 단체들과 이라크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지방의원들과 자치단체장, 국회의원에게도 이번 파병에 동참하지 말 것을 촉구함으로써 유권자의 권한과 의무를 행사합시다』라며 『점령국 미국의 지위가 변하지 않는 한 이라크에서 미군과 다국적군은 테러와 보복의 가장 손쉬운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업회는 한총련의 미군기지 진입난동 직후인 2003년 8월13일 70여개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한총련 학생들의 시위는 『일신의 안일을 구하지 않고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과 평화의 충정이 담긴 정의로운 행동』이라며 『미국의 말 한 마디에 쩔쩔매며 자기의 대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현 정부에 대해 실망과 배신감, 굴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2004년 8월 「평화와 통일, 자주의 새 시대로 가는 광복60년 맞이 시민사회 선언」에 참가해 『구시대 유물인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남북관계발전기본법과 교류협력법 등 공존공영의 남북관계를 규정하고 상호협력을 촉진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정비해 나가야 한다』며 『개성공단 등을 크게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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