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자살은 아무도 못 말린다"


오늘 아침 어느 로터리 클럽에 초청되어 가서 時局 강연을 했습니다. 그 요지는 이러했습니다.

<한반도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경쟁과 투쟁을 생존조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려면 경쟁해야 한다. 경쟁하기 싫으면 사회에서 낙후되든지 소외되든지 도통해야 한다. 남북무장대치상황에서 한국인은 국가와 체제의 생존을 위하여 싸워야 한다.

상대는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데 우리가 무사안일을 탐하면서 투쟁을 포기한다면 항복이나 자살해야 한다. 경쟁과 싸움은 오늘을 사는 한국인의 행동윤리이다.

그러면 누가 싸워야 하는가. 모든 한국인, 특히 잃을 것이 많고 국가로부터 많은 수혜를 입은 사람들이 앞장서야 한다. 요컨대 서울 강남사람들이 가장 용감히 싸워야 한다.

어떻게 싸울 것인가. 손발과 지갑과 머리로 싸워야 한다. 손발이 성하면 거리로 나와 외치고 시위에 참여한다. 지갑이 두둑하면 정통 언론과 애국단체를 지원한다. 머리가 좋으면 지모를 짜내 親김정일 세력을 무력화시킨다.

어떻게 싸울 것인가. 우선 자식들부터, 후배들부터, 부하들부터 애국세력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그런 다음 남의 자식을 욕하든지 칭찬하든지 해야 한다. 돈 많은 사람이 자기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지 않고 누군가 자신들을 대신해서 싸워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그는 부패한 인간이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인간이 그 운명을 남에게 의탁하는 것만큼 큰 부패는 없다>

저의 이야기를 듣고 한 분이 질문했습니다.
'趙 편집장은 결론적으로 한국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결국은 대한민국이 親김정일 수구세력의 도전을 극복하고 체제를 유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대한민국이 스스로 자살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어떤 경우에 국가의 자살이 이뤄지는가. 간첩을 잡지 않는 국가는 자살하기로 결심한 나라입니다.

전직 대통령이 5억 달러를 국민 몰래 敵將에게 갖다 바쳤는데도 법정에 세우지 않는 나라는 반역의 면허증을 준 것과 같므로 자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라의 중심이 되는 주류세력이 체제수호를 위해 싸우지 않는 나라는 자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살은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합니다. 경제와 군사가 튼튼하다고 해도 대한민국이 우울증에 걸려, 무기력증에 걸려 자살하겠다고 한다면 김정일 차지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公知의 간첩혐의자를 민주인사로 조작하고 그 조작한 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나라나 조직도 또한 자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역사를 보면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고 자살적인 행동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난 지 28년만에 정묘호란, 그 10년 뒤 다시 병자호란을 불렀던 것이 우리 민족이었습니다. 50년 전에 6.25남침을 당해놓고도, 300만 명의 희생을 당해놓고도 그 전범집단의 꼬임에 넘어가는 민족은 자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살은 아무도 못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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