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하 겨레하나, 대표 최병모. 2004년 2월 11일 설립. 주요인사 최병모, 김이경 등)는 대북 경제지원을 목적으로 출범한 단체로, 민변 소속 최병모 변호사가 이사장으로 있다.
겨레하나는 「국보법폐지 국민연대」의 일원으로서 국보법 폐지를 위한 여론몰이를 해왔다. 2004년 11월9일 「시사교양 Q&A」라는 자료에서는 『직장에서, 농촌에서, 거리에서, 학교에서, 동네에서 국보법 폐지를 호소해야 합니다』라며 『지금은 국보법 폐지에 국민적 사력을 모을 때』라고 주장했다.
또 『남북이 단결하고 우리 국민들이 단결하면 우리의 힘만으로도 부당한 외세의 간섭을 물리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며 『국보법이 폐지되는 대로 반전평화운동에 총력을 다 합시다』라고 주장했다.
겨레하나는 친북단체 「전국연합(2008년 진보연대로 발전적 해소)」 간부 등 소위 NL(민족해방) 계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단체이다. 전국연합 상임의장 오종렬(吳宗烈)씨는「겨레하나」공동대표로 참여했고, 전국연합의 상임집행위원장 한충목, 前자주교류위원장 김이경씨는 각각 운영위원장과 사무총장 자격으로「겨레하나」 실무(實務)를 책임졌었다.
전국연합 공동의장 정광훈(鄭光勳. 민중연대 대표)씨는 겨레하나 지도위원으로, 전국연합 대표 한상렬(통일연대 대표)씨는 겨레하나 대표로, 전국연합 고문 강희남(맥아더동상철거 운동가), 박용길(통일맞이 대표), 이소선(前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이돈명(李敦明. 변호사)씨는 겨레하나 고문으로, 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 천영세(千永世. 민노당 국회의원)씨는 겨레하나 지도위원으로 참여했다.
겨레하나는 북녘교육현대화를 명분으로 김일성(金日成)종합대학을 지원해왔다. 이 단체의 金日成종합대학 지원은 2004년 7월1일 북한과의 교육현대화사업 합의서 채택으로 시작됐다. 당시 최병모 회장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조평통서기국 부장) 정덕기는 『6.15공동선의 정신에 따라 우선 북한의 대학현대화 협력사업을 협의한다』는 요지로 합의했다.
2006년 2월17일 서울 성공회 서울교구 강당에서 열린 「겨레하나 2006년 정기총회」에서 배포된 자료집에 따르면, 겨레하나는 金日成종합대학에 학생복지후생용품 등 약 6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겨레하나측은 같은 달 2월20일 서울 정동 배제빌딩에서 「남북교육교류협력추진위원회(추진위)」을 출범시켰는데, 이날 배포된 자료집은 추진위가 겨레하나를 통해 같은 해 4월과 9월, 총 40억 원 규모의 교육기자재를 金日成종합대학 등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겨레하나의 金日成종합대학지원은 이적(利敵)활동이다. 탈북자인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99년 탈북)는 『金日成종합대학은 북한 내 다른 대학과 달리 소위 「민족간부양성기지」로 불리는 조선로동당 일꾼 양성기관』이라며 『金日成종합대학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북한주민들을 폭압하고 남한주민들을 협박하는 공산혁명 전사들을 키워주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대남부서에서 근무했던 최우영 씨(2002년 탈북)는 『金日成종합대학은 IT, BT 등 문이과(文理科)를 떠나 졸업을 하면 행정기술자가 아닌 당 간부로 키워진다』며 『金日成종합대학이 살아나면 조선로동당이 살아나며, 주체혁명이라 일컫는 공산통일도 박차를 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탈북자 A씨는 『金日成종합대학은 전공을 떠나 주체혁명, 즉 공산통일을 목표하는 조선로동당 간부양성기관』이라며 『金日成종합대학 지원은 공산통일을 포기하지 않는 조선로동당에 대한「직접적」지원』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2005년 11월2일 조선중앙통신의「로작 《종합대학을 창설할 데 대하여》 60돐기념 중앙보고회」라는 기사에서 『金正日 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뜻대로 종합대학을 주체혁명위업의 핵심골간들을 억세게 키워내는 당과 수령의 대학으로 전변시켰다』며 「金日成종합대학이 주체혁명의 핵심골간을 키워내는 곳」이라고 밝히고 있다.
겨레하나 측은 金日成종합대학 지원이 북한 이데올로기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통일인재양성』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북녘교육현대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겨레하나 측 관계자는 2006년 2월25일 필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북녘교육현대화사업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을 이끌 인재들)을 키우자는 것이지 어느 특정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북한의 중학교, 인민학교 등을 모두 지원할 것인데 여력이 닿지 않아 우선 金日成 종합대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월20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감리교신학대 정기열 교수는 1월26일 인터넷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올해 60주년을 맞은 金日成종합대학은 북한교육현대화사업의 중심사업대상』이라고 말한 뒤, 사업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반북(反北)분단사대주의 놀이를 접으라』고 말했다.
「겨레하나」는 2005년 9월26일부터 한 달 동안 남측에서 3847명을 모아 평양 집단 체조극「아리랑」을 관람시키고 만경대 金日成 생가 등을 참관시키는 등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 단체는 2005년 한 해 양대 노총, 전교조, 인천시 등 후원으로 87억 상당의 대북민간지원을 주도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북한 핵실험, 미사일 도발 후에도 대북지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하 돕기운동. 대표 강문규. 1996년 6월 21일 설립. 주요인사 강영식, 김성훈 등)은 소위 대북(對北)지원단체 중 가장 크다.
돕기운동은 국보법 개폐를 주장해왔다. 단체는 2000년 7월7일 「국민과 정부에 드리는 글」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시대에 뒤떨어진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국가보안법, 南北교류협력법, 각종 세법 등 현실과 상충되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법조항은 개정 또는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5년 7월21일 연합뉴스는 『21일 이 단체에 따르면 96년 1억7천 만 원 상당의 밀가루를 지원한 이후 10년째가 되는 올해 6월까지 쌀과 옥수수, 밀가루 등 먹거리를 포함해 내복과 비닐, 보일러 등 모두 3천743억5천474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고 보도, 돕기운동이 10년간 4천억 원에 달하는 지원을 해왔다고 했다.
돕기운동의 대북지원은 북한의 무력도발 이후에도 계속됐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인 2006년 7월5일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미사일 발사국면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협력 틀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 민간차원의 계획된 화해협력 사업들은 계속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선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2006년 11월1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인도적인 지원이나 민간교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자 성과로 어떠한 악재에도 수포로 돌려서는 안 된다. 6자회담 재개는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라며 고 말했다.
김성훈 공동대표는 2004년 8월7일 「남북경협살리기운동본부」 1주년 강연을 통해 『경계해야 할 것은 어줍지 않은 상호주의. 등가성과 동시성을 강조하는 편협한 상호주의는 오히려 상호주의가 아니라 서로 도와주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없는 술책에 불과하다』고 하여 조건없는 김정일 정권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또 『안보 상업주의 세력, 수구세력들이 남북관계를 아직까지도 계속 야금야금 손상시키려 하고 있다는 것과 어줍잖은 선악논리로 대북정책에 있어 미국 일부의 잘못된 정파에 의해 발생하는 정책을 주장하는 것들에 대해서 주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주체혁명 핵심골간 키워내는" 김일성대학 지원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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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4, 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