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의 超늑장 반응!

사람이 죽은 지 근30일이 지났고 장례식이 끝난 지 20일이 지난 시점에서 담화를 발표한다고?
李明博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 對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선닷컴이 보도하였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李會昌 자유선진당 총재가 제안한 노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나 담화문 발표 등에 李 대통령이 수용의사를 밝혔다고 오늘 말했다. 이날 李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만났다.

朴 대변인에 따르면 李會昌 총재는 이 자리에서 '나와 선진당은 李 대통령의 사과를 국회 개회의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전직 대통령이 검찰수사중에 사망한 것에 대해 현직 대통령으로서 유감 표명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진정성을 갖고 國政운영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담화 정도는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도 '對국민 담화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李 대통령은 ‘옳으신 지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마디로 기가 막히는 모습이다. 李 대통령의 對國民담화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5월23일에 나왔어야 하였다. 이 죽음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생각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 엄정한 對국민 보고가 있어야 했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이고 국가의 권위를 지키는 일이다. 李 대통령은 그런 입장 정리 없이 겁에 질리고 당황한 듯이 행동하더니 영결식장에선 봉변까지 당하였다.

MBC 등 선동전문 방송과 신문들이 자살 직전까지의 태도를 하루아침에 표변, 노무현 추모 및 美化로 치닫게 된 데는 李 대통령의 이런 비굴한 자세도 한 몫을 하였다.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끝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결과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보고하지도 않고 멋대로 비밀에 붙여버렸다. 대통령이나 그를 닮은 검찰이 하는 행동은 이 사람들이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들인지 私조직을 운영하는 이들인지조차 분별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다가 오늘 李會昌 총재의 건의를 받아들여 사망 한 달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對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지구상에서 이렇게 늑장 대응을 하는 대통령이 또 어디 있을까? 사람이 죽은 지 근30일이 지났고 장례식이 끝난 지 20일이 지난 시점에서 사망사건과 관련한 담화를 발표한다고?

李明博 대통령은 역사의식과 國家의식이 너무 약하다. 자신이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이란 의식이 있다면 그 행동은 국가라는 존재에 걸맞게 엄정, 단호, 공평, 無私해야 한다. 그의 행동에서 國家의 존재감을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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