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쳐 나라 지킨 국내외 군인에게 감사해야!

[趙甲濟 기자의 현대사강좌] 대한민국은 4·19와 5·16혁명, 6·25전쟁을 통해 민주주의 국민국가를 이룩했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6월22일 서울 중구 충정로 문화일보홀에서 열린 제110회 현대사 강좌에서 “6·25 南侵(남침) 59년인 올해부터 60주년인 내년까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국내외 군인에게 감사하는 행사를 열고, 추모하는 기념비나 글을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1968년 11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말했다 무장공비에 살해당한 이승복 소년과, 2009년 6월6일 현충일을 기념하는 태극기가 적게 달렸다고 안타까워하며 태극기를 게양하다 추락사한 이하늘 양의 예를 들며 “두 학생 모두 애국심으로 희생되었다. 이하늘 학생의 경우 우리나라에 아직 교육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태극기와 애국선열에 대한 추모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 교육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승복 소년의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했던 마지막 절규가 거짓이고 조선일보의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조선일보에게 소송을 당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대한민국에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그는 “‘혁명 없이 민주주의는 없고, 전쟁 없이 국가 없다(No revolution no democracy, no war no nation)’는 말이 있다. 프랑스 혁명이 민주주의에 기여했고, 영국에는 명예혁명과 청교도 혁명이 있었다. 전쟁을 준비하면서 행정조직과 지휘체계, 납세제도가 갖춰지고, 애국심이 생겨 국민의식이 향상된다. 대한민국은 4·19와 5·16혁명, 6·25전쟁을 통해 민주주의 국민국가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나는 6·25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赤化(적화)되었을 것이라고 본다. 매우 불행한 일이었지만, 또한 다행한 일이었다. 1950년 5월 당시 남한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1949년 모택동은 중국을 공산화해 통일했다. 소련은 핵실험에 성공했다. 유라시아 대륙의 2대 강국이 공산화되어 북한의 편이었다. 1949년 7월 미국은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한국을 포기했다. 에치슨 美국방장관은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한국은 방어선에서 제외된다’는 연설을 해 남침을 해도 미국이 개입을 안 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모택동과 스탈린, 김일성의 오판이었다”고 했다.

소련이 점령한 유럽 국가들이 공산화됨에 따라 反共(반공) 분위기가 형성되고 여론의 우경화가 진행되고 있던 미국 내부의 중대한 변화를 읽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趙대표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이들의 민주사회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일이었다”고 했다.

“모택동과 스탈린, 김일성의 예상과 달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1950년 6월25일 바로 참전을 결정했습니다. 당시에 유엔 안보리에서 유엔군의 창설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거부권이 있던 소련이 불참하여 무사히 창설하게 되었고 16개국이 6·25에 참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운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 행운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국민들이 남침을 환영했다면 모두 끝이었겠지만 이승만 정부와 국군이 잘 버텨 주었습니다. 우리 국군은 ‘후퇴하지만 항복하지 않는다’며 싸웠습니다. ‘버티다보면 누군가-미군이- 도와준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위기 때 우리를 도와준 트루먼이 있었다면 그 반대편에는 모택동이 있었다. 미군과 유엔군의 참전으로 밀리던 김일성은 스탈린과 모택동에 파병을 호소했다. 스탈린은 미국과의 정면대결을 우려해 거절했지만, 모택동은 중국 내 지도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번이나 참전을 결정했다. 모택동이 바로 우리의 철천지 원수이다”고 말했다.

趙甲濟 대표는 “중공군의 참전으로 전세가 기울어진 시기에 유엔군의 붕괴를 막고 서울을 再수복함으로 한국을 지켜냈던 리지웨이 장군이 1951년 1월21일 미8군을 향해 내려 보낸 편지가 있다”며 글을 발췌해 낭독했다.

<핵심적 문제는 서방문명이 공산주의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가, 아니면 포로들을 사살하고, 시민들을 노예화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지배층이, 개인과 개인의 권리를 신성시하는 정부를 무너뜨릴 것인가이다.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의 자유뿐 아니라 우리의 자유, 우리의 자주독립과 생존을 위해 우리는 싸우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공산주의와 개인의 자유 중 양자택일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나 동시에 최선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군인이란 직업의 명예를 드높여, 우리를 믿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최선의 의무를 다할 기회가 왔다.>

“중공군의 대공세에 후퇴하고 있던 미군의 사기를 끌어올려 전세를 역전하기 위해 애쓰던 어려운 시기에도 그는 한국인에 대한 예의와 동정심, 배려를 유지했습니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품위를 유지하는 언행을 했던 그의 자세가 한미동맹에서 잊어서는 안 되는 핵심적인 교훈일 것입니다.”

李知映(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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