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슬람 聖地 쿰의 성직자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대통령 선거 결과는 무효이고, 새 정부는 정당성이 없는 정권이라고 규탄하였다. 이란은 이슬람 공화국으로서 성직자들이 정치인을 지휘하는 神政체제이다. 實權은 대통령이 아니라 최고 성직자 하메네이가 쥐고 있다. '쿰의 연구자 및 교사 협회' 명의의 성명서는 웹 사이트에 공개되었는데, 이 협회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성직자 단체이다.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의 성직자들이 집권층에 대하여 이런 식으로 정면 도전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부정선거 규탄 시위가 집권층 내부에 심각한 균열을 만들었다는 증거이다. 더구나 혁명수호위원회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부정선거說을 일축한 뒤에 나온 성명이라 더욱 충격적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평하였다.
이슬람 정권이 평화시위대에 발포하고 야당세력을 탄압하고 부정선거를 비호한 행위들이 결국은 정권 내부의 분열로 연결된 셈이다. 쿰 성직자들은 그런 행위가 혁명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성직자들의 성명서에는 이란의 최고 결정기관인 혁명수호위원회에 대하여 정면 도전하는 문구도 있다. '혁명수호위원회가 선거는 정당하였다고 한다고 하여 선거결과를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성명은 또 다른 성직자들에 대하여서도 反정부 투쟁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였다. 이 성명서는 '다른 후보들의 불만은 무시되고, 국민들의 반대 시위는 평화적이었음에도 폭력적으로 진압되었다'고 비판하였다.
이란의 神政체제가 당장 무너질 리야 없겠지만 옛날의 이란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이란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이다.
이란 聖職者들, 정부에 정면 도전장!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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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5, 1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