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成寬 검찰총장 후보의 사퇴가 주는 교훈
千成寬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사퇴했다. 본인과 그가 속한 조직, 그리고 그를 임명한 대통령의 처지가 우습게 됐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千후보자는 『국민과 대통령께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드린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말에서 眞正性(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필자뿐일까. 세상에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다. 어떤 存案(존안)서류보다 확실하다. 정부에서 자신에게 검찰총장 직이 들어왔을 때, 왜 사양하지 못했느냐는 점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다.
검찰총장은 모든 검사들의 꿈이라고 한다. 그 제안을 쉽게 뿌리치기는 어려울 것이다. 남의 일이니까 쉽게 말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조직과 임명권자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말았지 않은가.
이번 검찰총장 낙마사건이 앞으로 고위 공직을 맡을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국민 앞에 자신이 살아온 과거나 주위 여건(처·자식을 포함)이 낱낱이 밝혀져서 위법성이 있다면 말할 것도 없고, 도덕적으로 남부끄러운 일이 있다면 임명 제안이 들어올 경우 애초 『나는 그 자리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사양하라는 것이다.
애초 검찰총장 직 제안을 사양했더라면…
- 趙南俊(전 월간조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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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5, 0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