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란의 테헤란에서 또 다시 수만 명이 참가한 유혈 시위가 벌어졌다. 이번 시위를 촉발시킨 것은 이란 지도층의 제2인자로 꼽히는 라프산자니의 기도회 연설이었다. 그는 부정선거로써 국민들의 저항을 부른 現정부를 직설적으로 비판하였다. 부정선거 규탄 시위는 武力 진압으로 일시 중단되었으나 국민저항이 지배층 내부의 권력투쟁을 촉발한 것이 극적으로 實證된 셈이다. 라프산자니는 최고지도자를 뽑는 이슬람 聖職者 위원회의 의장으로서 지난 大選에서 부정선거로 낙선한 무샤비의 후원자이다.
神政국가 이란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셈이다. 전체주의 체제의 권력투쟁은 流血사태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 민주주의는 독재자와 애국자의 피를 마시면서 큰다는 제퍼슨의 말대로 이런 流血은 사회를 多元化시키고 권력을 약화, 또는 分權化시킨다.
이란 시위 때 시민들이 흘린 피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명백한 부정선거가 현정권의 정당성을 약화시켰다. 역시 인간은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여 거짓말에 대하여는 분노하도록 설계된 모양이다.
북한과 核 및 미사일 기술을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란의 현사태는 코너로 몰린 김정일 정권에 나쁜 뉴스이다. 김정일에게 반가운 뉴스는 어느 곳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天下大勢가 그의 몰락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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