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돋보이는 朴正熙의 그린 벨트

환경문제에 무심하였던 그 시절에 어떻게 하여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었을까?
오늘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 기차를 타고 왕복하였다. 도쿄-가와사키-요코하마는 사실상 한 도시권으로 이어져 있다. 경계를 나타내는 강도, 산도 없다. 기차는 똑 같은 모습의 도심부를 지나간다.

한국의 수도권보다 못한 점이 하나 있다. 숲이 적다는 점이다. 한국과 같은 그린 벨트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 사람들은 한국의 그린 벨트를 부러워한다. 치밀한 일본인들도, 숲, 綠地, 山, 하천의 보존이 이렇게 소중한 것인 줄은 개발年代에 미처 몰랐다.

그런데 朴正熙 대통령만은 1970년대에 이미 숲의 소중함을 알았다. 그가 全國의 주요 도시권에 설정한 그린 벨트가 오늘날 한국의 환경을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있다. 그린 벨트는 누구의 건의를 받아 결정한 것이 아니고 朴 대통령이 발상하고 결단한 정책이다.

전문가가 아닌 그가, 중화학공업 건설, 중동건설시장 진출, 새마을 사업, 서울올림픽 유치 계획 등 장기 안목의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하다. 독서와 사색에서 나온 통찰력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이런 결정들을 1970년대에 내리지 않았더라면 한국은 영원히 1류 국가를 꿈꾸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예컨대 1990년대에 지금과 같은 그린 벨트를 설정하려고 하였다면 民亂이 났을 것이다. 그린 벨트를 만들 綠地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결단이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다. 李明博 대통령은 자유통일을 위하여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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