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설된 ‘뇌물640만달러국고환수운동본부’(http://cafe.daum.net/6400000)는 “투신(자살)이 가족과 측근의 면죄부가 되는것을 지켜볼 수는 없는 일”이라며 “640만달러 몰수추징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요”라고 말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17일 현재 500여명이 참여했다. 카페 회원수도 이와 비슷하다. 카페지기인 윤희구(필명: 바른민주) 바른민주개혁시민회의 의장은 16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자살 직후 발빠르게 수사를 종결지었다”며 “검찰이 ‘촛불’이라는 협박에 지레 겁을 먹고 항복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구 하나 이 일을 따지는 사람이 없어 저희가 나섰다”고 이같은 운동을 벌이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바른민주개혁시민회의는 뉴라이트도 아니고 보수 단체도 아니며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원하는 소수문화예술인들의 작은 목소리가 모인 단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을 악용하는 일부 지식인층과 정치인들이 선동적 시국선언을 하고 가족과 측근은 물론 지난 정권의 권력형 비리에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너무 뜻밖의 관심에 겁이 난다”며 “카페 관리에 익숙한 것도 아닌데 하루에도 수십 명씩 회원으로 가입하니까 관리가 부담이 될 정도”라고 토로한 그는, 그럼에도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에서 힘을 얻고, 또 아직 우리나라가 희망이 있는 나라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개인적인 협박도 있다”며 “테러 위협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 정도에 굴복할 것이면 아예 이 운동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윤 의장은 ‘640만 달러 환수’를 위해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계획중이라고 한다. 그는 “640만 달러는 이제 시작”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을 방패로 숨기려 했던 노 전 대통령 측근이나 전 정권의 비리도 철저히 파헤치고 밝혀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독립신문 김남균 기자 (doongku@freech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