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들은
국회 안 심지어 여당 내에서도 6.15와 10.4선언 운운하는 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이런데도 나라가 절단나지 않은 것이 천운(天運)이다.
6.15와 10.4선언이 국가반역(叛逆)임을 입증할 사례를 들어본다. 이적단체인 범민련 남측본부 나창순 명예의장은 1999년 8월8일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대표들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
나氏 등은 평양 도착 성명을 발표, 『연방제 합의 확산, 주한미군 철거, 北美평화협정 체결, 국가보안법 완전철폐, 양심수 전원석방의 기치를 높이 들고 7천만 민족이 대화의 광장으로 달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연합뉴스와 중앙일보 등이 보도한 내용은 이렇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김일성 주석의 「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김정일 총비서를 「민족의 영수」로, 「조국통일의 구성(救星)」으로 충직하게 받들자 ▲조국통일 3대헌장을 통일대강으로 틀어쥐고 나가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성우 전국연합 대표도 연설을 통해 『장군님의 사랑과 찬사는 북·남·해외가 함께 건설할 연방제 통일조국 건설의 성전에 보내는 동지애』라고 찬양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투쟁, ▲김일성 「통일유훈」인 조국통일 3대헌장 관철 ▲민족대단결 5대 방침을 기치로 한 통일투쟁 강화 등을 호소했다》
평양에 가서 『김일성 주석의 「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김정일 총비서를 「민족의 영수(領首)」로 충직하게 받들자』고 결의했다. 김일성 통일유훈은 조선로동당 규약에 명시된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와 공산주의사회를 건설』일 것이다. 따라서 이날 결의는 명백한 공산(共産)통일, 적화(赤化)통일 기도이다.
공산(共産)통일, 적화(赤化)통일을 외치던 자들이 2000년 6월15일 이후부터 『6.15선언 실천』을 외치기 시작한다. 북한의 소위 낮은 단계 연방제가 6.15선언 안에 삽입된 까닭이다. 나창순氏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6.15선언 실천』을 주장하는 선봉에 서왔다. 그가 범민련 의장을 맡고 있을 당시 언론에 보도된 발언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새 정부 등장 이후 첫 방미(訪美)가 실로 우려를 금할 길 없다. 선배들의 길을 따라 6.15 공동선언 한길로 매진해 가까운 시일 내에 기필코 조국을 통일(統一)하자(2003년 5월17일 한양대에서 낭독한 「2003 민족민주 스승의 날 행사」 中)》
《이 자리는 6.15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7천만 겨레의 의지를 모으는 단결의 장이다...한나라당을 비롯한 반통일세력들은 소위 대북송금 특검소동으로 남북 간 대결과 분열을 부추기며 6.15공동선언 파기책동을 노골화하고 있다(2003년 6월14일 서울 홍익대 앞 「통일연대 축전」 대회사 中)》
《오늘 우리는 6.15 공동선언을 고수이행하고 진정한 평화단결,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남과 북 핵외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굳게 단결하여 자주평화통일의 새날을 열어가자(2003년 8월15일 종각 4거리 「반전평화 통일 한마당」 연설 中)》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언제나 맨 앞에 섰던 것은 민중이다. 오늘 우리는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싸워야 한다(2003년 12월8일 서울 기독교회관 신관 3층 전국연합 결성 12주년 결의대회 축사 中)》
《남에 살건 북에 살건 해외에 살건 우리민족이라면 6.15남북공동선언을 고수, 이행하는 투쟁에 한 몸 바쳐야 하며 7천만 온 겨레는 우리민족제일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는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한다(2004년 1월9일 동국대학교 중강당 「우리민족 대 미국의 대결전(大決戰)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 발언 中)》
《4.19혁명 정신계승의 의미는 6.15공동선언의 이행에 있다...자주통일 의지를 바로 세워 더 이상 친미사대분단세력들이 준동치 않도록 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자...이것이 혁명정신의 참뜻이다(2004년 4월19일 수유리 4.19 묘역 참배 시 발언 中)》
《6.15 공동선언은 우리민족 구성원이면 누구나 통일에 기여해야 하며 오로지 외세만이 참여할 여지가 없다는 점을 천명한 것...국가보안법은 이미 명분을 상실(2004년 6월16일 부평역 앞 광장 「6.15공동선언 4돌 기념 민족자주 결의대회」)》
나창순氏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인 2008년 6월14일에도 「6.15, 10.4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에 참가했다.
친북좌익은 6.15, 10.4선언 이행을 『김일성 주석의 「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거나 『김정일 총비서를 「민족의 영수(領首)」로 충직하게 받들자』는 뜻으로 사용한다.
6.15, 10.4선언 무효화. 이것은 단순한 정체성 회복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