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더라”
현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정국 기간에 서울광장을 봉쇄한 것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 않아도 우파진영으로부터 ‘정체성’과 관련해 의혹의 눈길을 받아 왔던 그는, 최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서울광장 봉쇄, 시장으로서 답답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는 오마이뉴스 대표인 오연호 씨도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내 입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분명했다”며 “(봉쇄는) 실익도 없을 뿐 아니라 차벽 자체가 소통하지 않겠다는 모양으로 비치기 때문에 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란 뜻을 계속 전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에 많이 건의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며, “시민단체 분들에게 행정안전부 장관과 자리를 만들어 만나게 해드렸다”고 밝혔다.
‘왜 공개적으로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나’란 질문에는 “내부에서 의견을 통일해서 결론을 내리고 바깥에 내놔야 하는 것이 공공기관장으로서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개인플레이는 난 반대”라고 말해, 개인적으로는 정부의 방침과 배치되는 생각을 했음을 시사했다.
또 “사실 사람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나”라며 “(자신을 찾아온 소위 진보 시민단체 사람들은) 정말 비정치적으로 하겠다는 표정이었다”고도 했다.
독립신문 김남균 기자 (doongku@freechal.com)
한눈에 보는
베스트 기사
- 1 권양숙이 딸을 위해 건넨 13억 돈상자는 환치기 방식으로 미국으로 송금되었다!
- 2 北김여정 입에서 '삶은 소대가리' 욕설 안 나와서 '로우 키(low key)'인가
- 3 ‘답변이 제한됩니다’는 하나마나 한 말장난
- 4 '암살자(들)'의 가장 궁금증…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왜 출연했나?
- 5 북한군 두 포로 공개- 왜 잔인하고 무책임?
- 6 '부캉이'가 인기더니 결국 신격화?
- 7 우리의 아들인 국군 장병 3명이 다친 사고입니다
- 8 "나 자살하지 않았어. 살해됐어”
- 9 잠시 韓이 싫었지만 이젠 韓을 위한 변명을
- 10 지금 한동훈에게 필요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