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에 진노한 청와대, '대통령 발언인데 해보지도 않고…''
조선닷컴 기사 제목이다. 震怒(진노)는 벼락 치듯이 화를 낸다는 뜻으로 임금과 같은 존엄한 존재가 분노할 때 쓰는 용어이다. 민주국가의 대통령에게 붙여선 안 되는 말이다. 기자가 漢字를 모르니 이런 誤用사례가 생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을 서거라고 표현한 뒤로 한국 기자들의 용어 선택 기능이 혼란에 빠진 듯하다.
記者라는 자가, 그것도 이상과 正義感에 불타야 할 20대 초반의 젊은 기자가 봉건적 잔재로 전락하여,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왜 서거를 자살이라고 표현하여 비판을 받으십니까'라고 물을 정도이니 한국의 언론은 自殺의 길을 열심히 邁進(매진)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직업군 랭킹을 내면 1류 장교단, 2류 기업인, 3류 관료, 4류 정치인, 5류 언론인쯤 되지 않을까?
그래도 대구시와 부산시는 도로 표지판에 한글-漢字-영어를 같이 쓴다. 부산은 시내 버스에도 목적지와 경유지를 漢字-한글로 표기한다. '창의시정'이란 의미不明의 한글專用 구호로 서울시내를 뒤덮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전거 도로, 공원, 축제 등 展示행정엔 열심인데, 가장 기본적인 地名표기를 소홀히 한다. 도로 표지판이 한글專用이다. 아름답고 의미 깊은 地名을 암호화하여 멋을 죽인다.
대통령府를 임금님으로 대우하는 언론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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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8, 14: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