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 보수층을 따라오는 美 主流 언론

클린턴 방북 이후 더 강한 對北제재 주장하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한국일보는 오늘 미국의 정책에 큰 영향을 끼치는 두 신문-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클린턴 전 대통령의 訪北 이후 더 강력한 對北제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자 社說에서 '북한은 6者 회담의 틀 바깥에서 美北 양자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유엔 對北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고수하면서 6자 회담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과거 북한에 관대했던 중국, 러시아도 유엔제재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도 5일자 社說에서 '6자 회담을 고수하고 협상의 수위를 이전보다 더 높여야 한다'며 '6者 관련국은 동시에 유엔제재 이행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NYT는 '더 이상 쉽게 깨지는 북한과의 합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고, WP는 '북한은 15년 동안 미국을 비롯한 6者 관련국을 갖고 놀면서 非核化 합의에 대한 이행 없이 수 십억 달러를 챙겼다'고 지적했다.

NYT 칼럼니스트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북한이 核기술을 확산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 시리아, 미얀마 사례를 거론하면서 '과거엔 외교적으로 北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희망이 없어 보인다'며 '북한과의 경제 문화적 교류 등을 통해 협상을 유지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지만 채찍도 계속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核무기를 사는 일을 허용할 수 없는 만큼 核물질 船積 의혹이 있는 북한 배의 나포라는 강경 조치도 不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6년 북한의 1차 核실험 前後, 제재 일변도였던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대하여 대화를 촉구했던 이들 신문이 이제는 제재를 놓지 말라고 주문하는 데는 북한에 의하여 반복되는 합의와 파기, 그리고 도발의 악순환에 따른 학습효과가 있어 보인다고 한국일보는 분석하였다.

미국 主流層도 이제는 속을 만큼 속아 봤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한국의 보수층은 2.13 合意 등 북한이 核무기 포기를 약속할 때마다 '김정일은 절대로 核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무슨 당근을 주더라도 核무기는 포기하지 않는다. 김정일은 核을 껴안고 죽을 것이다'고 말해왔다. 미국의 主流層도 오랫 동안 속아본 뒤 한국 보수층의 시각을 따라오는 듯하다. 북한정권의 본질을 봐야 저들의 戰略과 행태를 읽을 수 있다. 저들의 본질은 마적단이다. 마적단과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이 굉장한 것이라 선전하다가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자들은 마적단보다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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