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문화일보 홀에서 열린 ‘趙甲濟 기자의 현대사강좌’에서 趙甲濟(조갑제) 대표는 “6개월 전과 현재의 좌익 세력 동향을 보면 노무현 前 대통령의 자살, 김대중 前 대통령의 중병, 김정일의 이상한 행동에 따른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또 클린턴 美대통령의 방북으로 인한 외교적 환경변화에 따른 한국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국민 정신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趙甲濟 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한 玄怲哲(현병철) 인권위원장 선출에 관해 “李明博(이명박) 정권의 중도실용이념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이념무장이 안된 사람이 人事(인사)를 하면 이렇게 된다”고 비판하였다. 인권을 제대로 알고 북한 동포인권에 관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그 자리에 들어가도 버거운데 이런 사람이 들어가 좌파들의 포로 비슷한 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美대통령의 방북으로 女記者(여기자) 유나 리, 로라 링의 특별 사면이 성사된 것에 대해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표정이 중요하다. 김대중씨가 김정일과 만나 웃으며 찍은 사진 때문에 우리가 보복하고 복수하고 반드시 계산하고 사과받고 문책해야 될 사안들이 그냥 넘어가 버렸다. 반면 클린턴은 아주 표정관리를 잘하고 말도 아껴서 이번에 인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趙대표는 美北관계의 새로운 대화방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표시하였다. “북한이 다시 6者회담으로 돌아가서 대화모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개성공단에 억류된 유모씨, 동해에서 끌려간 어선의 선원들을 돌려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趙대표는 “북한을 상대하는데 말로 하면 길어진다. 북한이 대화의 場(장)으로 나오면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러나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 뭘 주어서 외부로 핵을 확산 시키도록 해서는 안된다. 북한은 시리아로 핵을 확산시키려다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실패하였고 현재는 미얀마에 핵확산을 시키려는 의도가 보이는 증거가 많이 포착되고 있다”고 했다.
趙대표는 8월1일 개장한 광화문 광장에 대해 “소음과 매연 속에 섬처럼 놓여있다”며 “앞으로 광장에 세종대왕 동상까지 세워지고 지폐인물 속에도 대한민국을 건국한 사람은 없고 이순신, 세종대왕, 신사임당이 있으니 외국인이 봤을 때 이 나라는 조선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생각 없는 사람이 廣場(광장)을 만들고 생각 없는 사람이 人事(인사)를 해 벌어진 상황입니다.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입니다. 생각을 제대로 논리화한 것이 이념입니다. 精神(정신)과 混(혼)이 없으면 나라가 뒤숭숭해집니다.”
趙甲濟 대표는 ‘미국의 분열’이란 책에 나오는 ‘한 국가를 망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국가의 記憶(기억)을 말살시키는 것’이라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바로 이것이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가의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建國(건국)대통령에 대한 기억, 6·25전쟁, 산업의 근대화, 월남파병, 88서울올림픽, 민주화투쟁, 아웅산테러사건, 12·12청와대습격사건, 8·15육영수여사 암살사건, KAL기폭파사건’을 언급하면서 “이것이 국가가 記憶(기억)해야 할 것들인데 이것을 말살시켜버리면 정신이 없어지고 혼이 빠져 멍하게 되어버린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가 현재 기억장치가 사라지고 있는데 이것은 국가치매의 초기증상이라고 憂慮(우려)했다.
그는 “漢字(한자)를 안 쓰니까 한국의 傳統(전통)이 무너지고 좌익들이 現代史(현대사)를 조작하고 결국 한국인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억장치가 마비되고 있다. 여러분들이 자료의 보고이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50代 이상 노·장년층의 국가적 책임과 분발을 촉구했다.
趙甲濟 대표는 “한쪽 대통령은 국가를 치매상태로 만들려고 하고 다른 한쪽 대통령은 국가적 기억을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로 만들어서 국민들을 잘 敎育(교육) 하려고 힘쓴다. 이것이 ‘김정일을 만났을 때 김대중은 웃었고 클린턴은 안 웃었다’라는 사실과 전부 연결되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국민들의 치매를 치유해줄 수 있는 藥(약)이 6·25전쟁에 대한 기억이다. 李明博(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60周年(주년)을 맞게 될 6·25 행사를 의미 있게 할 수 있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와 역사가 달렸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