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945년 8월15일에 광복(光復)된 적이 없다!

주권을 되찾지 못하였는데 어떻게 빛을 되찾았단 말인가?
64회광복절 기념행사는 對국민 기만극?

1945년 8월 15일 광복절 대신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을

정창인 자유통일포럼 대표


오늘 아침에 있은 광복절 기념행사는 거대한 대국민 사기극이다. 우선 기념행사의 행사명칭이 ‘제64회 광복절’로 되어 있는데, 과연 우리가 1945년에 광복이 되었는지에 대한 논의부터 있어야 한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그날 주권을 되찾은 것이 아니기에 그날을 광복절로 생각하는 것은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공적을 과대하게 포장하는 의미가 있다.

나는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조국을 위한 헌신을 조금도 폄하할 생각이 없다. 다만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독립운동을 열심히 한 것은 사실이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1945년 8월 15일은 우리가 주권을 되찾은 날은 아니라는 것이다. 주권을 되찾지 못하였는데 마치 우리가 주권을 되찾을 것처럼 이처럼 온 나라가 거대하게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이 어디인지 모르겠으나 광복회 회장이란 분이 나오셔서 기념사를 하면서 광복 64주년 운운하는 것이나 또한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의 한 대목을 인용하는 것도 적절하지 못하다. 김구 선생은 그 당시 임시정부 주석이었지만 임시정부 노력으로 일본이 항복한 것도 아니고 또한 대한민국 건국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 날은 불분명한 1945년 해방을 기념할 것이 아니라 1948년의 대한민국 건국을 기념하여야 한다. 사실 우리는 1948년에 가서야 총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을 건국함으로써 주권을 되찾았고 그야말로 ‘광복’을 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날이 광복절이라면 당연히 그것은 1948년의 8월 15일을 기념하는 날이어야 하고 그 최대의 공로는 이승만 대통령에게 돌아가야 한다.

이 사회가 아직도 혼란 속에 헤매고 있는 주된 이유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조차 바로잡지 못하고 특정 이해관계가 있는 세력이 자기들 멋대로 역사를 왜곡하여 해석하고 그것으로 국민을 속여도 그것을 바로잡지 못하는 나약함에 있다. 지금 존재하는 광복회라는 조직이 누가 주축이 되어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이들이 마치 1945년에 우리가 광복하였다고 주장하고 그로 인해 김구 선생을 내세우는 것은 역사적 진실에 맞지 않는 거짓이다.

작년에 건국60주년행사를 한다고 떠들썩하더니 그 일 년이 지난 지금 다시 건국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지고 오로지 거짓 광복에 대한 이야기만 나온다는 것은 이 사회가 너무나 혼란스럽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잘못알고 있었던 역사는 바로 잡아야 한다. 특정세력이 역사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 그것을 국민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역사적 진실은 하나다.

어찌 우리가 명백하게 주권을 되찾은 1948년 8월 15일을 기념하지 않고 주권을 되찾지도 못한 1945년 8월 15일을 광복절로 기념한단 말인가. 얼마나 창피한 일인가. 광복도 하지 못했으면서도 마치 그날 광복을 한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세계를 속이는 이런 일은 이제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 민족과 국가의 정기가 되살아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거짓 역사위에 어찌 새로운 역사를 세울 수 있겠는가? [정창인 자유통일포럼 대표: http://unify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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