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 분향소, 취객들로 몸살 |
| “술에 취한 사람들 때문에 호텔 밖 나오기 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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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4시 서울광장 분향소 주변은 조문객의 발길이 없는 상태로 지난밤 파손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이라고 쓰인 길이 20여m의 간판을 다시 설치하는 작업으로 분주했다. 경찰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분향소 주변 경비를 돌고 있지만 곳곳에 취객들이 깔개를 덮고 잠을 자고 있고 일부 조문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가 광장에 나뒹굴어 서울광장은 말 그대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청 앞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한 여성 여행객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을 추모할 줄 알았는데 밤이면 술에 취한 사람들이 호텔 앞을 서성거려 밖에 나오기가 정말 겁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저마다 조문객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정서상 매몰차게 대할 수도 없고 정말 머리가 아프다”며 기자의 질문에 손사래를 쳤다. 한편, 20일 밤 10시 33분쯤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위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이라고 쓰인 길이 20여m의 간판이 기우는 사고가 발생 조문객들이 긴급 대피했고 서울시와 민주당은 간이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고 있다.
![]() ![]() 분향소 지붕 보수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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