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 일기 속의 欺瞞(기만)과 驕慢(교만)

法治파괴를 두둔하고 김정일은 끝까지 옹호. 71년 단순 교통사고를 최후까지 朴정권의 살해음모라고 거짓말.
입만 열면 민주, 민생, 서민, 평화를 들먹인 김대중 前대통령의 屍身(시신)이 황제나 입을 권위주의적 복장인 '곤룡포'에 둘러싸여 국회에서 공개되고 있다. 김대중의 인생 말기에 쓰인 일기도 8월20일 공개되었다. 비서진들에 의해 선별 공개된 김대중의 일기에서 우리는 그의 정치성향, 심리상태, 인격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한 마디로 김대중의 일기는 군중선동가로서의 착각과 교만을 잘 표출시킨 명백한 증거물이다. 필자는 김대중의 일기에서 그의 친북성향, 계급의식, 법치파괴, 군중선동, 자기교만의 속성을 쉽게 엿볼 수가 있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최고 부자일 가능성이 높은 김대중은 가난한 자의 편에서 계급투쟁을 선동하는 구세주적 허위의식에 평생 시달렸고, 불법이 체질화된 것 같았고, 친북성향을 끝까지 견지했으며,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한 병적인 자부심을 가진, 기만과 교만의 화신인 것 같다.

김대중의 법치파괴 충동은 너무 강력해서 본능으로 굳어졌다. 김대중은 4월18일 검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뢰의혹 수사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와 인척, 측근들이 줄지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노 대통령도 사법처리될 모양. 큰 불행이다. 노 대통령 개인을 위해서도, 야당을 위해서도, 같은 진보진영 대통령이었던 나를 위해서도, 불행이다. 노 대통령이 잘 대응하기를 바란다'라고 일기에 썼다. 노무현의 불법 자금 수수는 너무도 선명한 것인데, 이에 대한 조사를 오히려 불법으로 규정했다.

김대중은 이어 5월23일 노무현의 자살 소식에 '자고 나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보도. 슬프고 충격적이다. 그간 검찰이 너무도 가혹하게 수사를 했다. 노 대통령, 부인, 아들, 딸, 형, 조카사위 등 마치 소탕작전을 하듯 공격했다. 그리고 매일같이 수사기밀 발표가 금지된 법을 어기며 언론플레이를 했다. 그리고 노 대통령의 신병을 구속하느니 마느니 등 심리적 압박을 계속했다. 결국 노 대통령의 자살은 강요된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규정했다. 국법에 따라 수사를 받은 대통령이 자살한 것을 두고, 자살자를 비난하지 않고 국법을 비난한 김대중의 법치파괴 충동은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다.

김대중은 공동체에 대한 의무와 사회의 질서를 존중하는 성숙한 민주의식을 가지지 못했다. 김대중은 5월29일 노무현 추모열기에 대해서는 '고 노 대통령 영결식에 아내와 같이 참석했다. 이번처럼 거국적인 애도는 일찍이 그 예가 없을 것이다. 국민의 현실에 대한 실망, 분노, 슬픔이 노 대통령의 그것과 겹친 것 같다. 앞으로도 정부가 강압일변도로 나갔다가는 큰 변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규정했다. 이명박 정부의 무기력한 치안행정을 두고 '정부의 강경일변도'라고 규정하면서 이명박 독재타도를 군중들에게 요구한 김대중의 민주주의는 결국 대한민국을 불법과 깽판의 도가니로 만들려는 군중선동구호이다. 김대중식 과잉민주주의 혹은 중우정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자는 반란선동에 다름 아니다.

김대중의 과대망상증과 교만이 그의 일기에 나타나있다. 1월 14일 김대중은 '인생은 얼마만큼 이웃을 위해서 그것도 고통받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살았느냐가 문제다'라고 썼고, 1월 15일에는 '나는 일생을 예수님의 눌린 자들을 위해 헌신하라는 교훈을 받들고 살아왔다. 납치, 사형 언도, 투옥, 감시, 도청 등 수없는 박해 속에서도 역사와 국민을 믿고 살아왔다'고 썼으며, 1월 6일 김대중은 '오늘은 나의 85회 생일이다. 돌아보면 파란만장의 일생이었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투쟁한 일생이었고, 경제를 살리고 남북 화해의 길을 여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일생이었다'고 자평했다. 자신을 헌신과 봉사의 화신으로 착각하는 김대중의 교만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면, 가장 사악한 인간의 악덕이다.

김대중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은 교만한 인간이다. 김대중은 자신의 햇볕정책이 얼마나 대한민국에 해롭고 남북관계에서 실패적이었는지에 대해 끝까지 오해하고 죽은 것 같다. 2월 20일 '(방한 중인) 힐러리 여사가 뜻밖에 전화한 것은 나의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 표명으로 한국 정부와 북한 당국에 대한 메시지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아무튼 클린턴 내외분의 배려와 우정에는 감사할 뿐이다'라고 썼고, 3월 10일에는 '미국의 북한 핵문제 특사인 보스워스 씨가 방한했다가 떠나기 직전 인천공항에서 전화를 했다. 개인적 친분도 있지만 한국 정부에 내가 추진하던 햇볕정책에의 관심의 메시지를 보낸 거라고 외신들은 전한다'라고 썼다. 김대중의 자기착각은 객관성과 보편성을 완전히 잃은 구제불능의 상태였던 것 같다.

김대중의 일기를 보면, 김대중은 자신만이 민주주의를 운영할 적격자라는 착각과 교만에 깊이 중독된 것 같다. 1월 16일 김대중은 '역사상 모든 독재자들은 자기만은 잘 대비해서 전철을 밟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결국 전철을 밟거나 역사의 가혹한 심판을 받는다'고 썼으며, 17일에는 '그저께 외신기자 클럽의 연설과 질의응답은 신문, 방송에서도 잘 보도되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크다. 여러 네티즌들의 ‘다시 한 번 대통령 해달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다시 보고 싶다, 답답하다, 슬프다’는 댓글을 볼 때 국민이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 몸은 늙고 병들었지만 힘닿는 데까지 헌신, 노력하겠다'고 썼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비난을 받은 김대중은 아마 역대 대통령 중에 아마 가장 부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김대중이 입만 열면 빈자의 편에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자랑하면서 계급갈등을 부추기는 위선을 보여줬다. 김대중은 1월 20일 '용산구의 건물 철거 과정에서 단속 경찰의 난폭진압으로 5인이 죽고 10여 인이 부상 입원했다. 참으로 야만적인 처사다. 이 추운 겨울에 쫓겨나는 빈민들의 처지가 너무 눈물겹다'고 일기에 썼으며, 1월 26에는 '오늘은 설날이다. 가난한 사람들, 임금을 못 받은 사람들, 주지 못한 사람들, 그들에게는 설날이 큰 고통이다'라고 말했다. 용산철거민들을 부추겨서 방화와 테러를 자행한 폭도들에 대한 무한한 동정과 폭도들을 제압한 경찰에 대한 무한한 원망을 품은 김대중은 계급투쟁, 법치파괴의 화신 같다.

4월 14일 김대중은 '북한이 예상대로 유엔 안보리의 의장성명에 반발해 6자회담 불참, 핵개발 재추진 등 발표. 예상했던 일이다. 6자회담 복귀하되 그 사이에 미국과 1 대 1 결판으로 실질적인 합의를 보지 않겠는가 싶다'라고 쓰면서, 北美 직접대화를 당연시했다. 5월 23일 '북의 2차 핵실험은 참으로 개탄스럽다.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태도도 아쉽다. 북의 기대와 달리 대북정책 발표를 질질 끌었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 주력하고 이란, 시리아, 러시아, 쿠바까지 관계개선 의사를 표시하면서 북한만 제외시켰다. 이러한 미숙함이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의 관심을 끌게 하기 위해서 핵실험을 강행하게 한 것 같다'며 북핵실험의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김정일을 끝까지 비호하는 김대중은 철두철미한 親北反美투사로 보인다.

3월 18일 김대중은 '봉건시대는 농민은 무식하고 소수의 왕과 귀족 그리고 관료만이 지식을 가지고 국가 운영을 담당했다. 자본주의 시대는 지식과 돈을 겸해서 가진 부르주아지가 패권을 장악하고 절대 다수의 노동자 농민은 피지배층이었다. 산업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노동자도 교육을 받고 또한 교육을 받은 지식인이 노동자와 합류해서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21세기 들어 전 국민이 지식을 갖게 되자 직접적으로 국정에 참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2008년의 촛불시위가 그 조짐을 말해주고 있다'고 썼다.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 남북한의 좌익세력이 총력으로 궐기한 '광우난동사태'를 김대중은 '아테네 이후에 최고의 직접 민주주의'라고 찬양했다.

6월 2일에는 '71년 국회의원 선거시 박 정권의 살해음모로 트럭에 치어 다친 허벅지 관절이 매우 불편해져서 김성윤 박사에게 치료를 받았다'라고 썼다. 1971년 자신이 타고가던 차량의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과속으로 달리다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한 교통사고 때문에 다친 다리를 아직도 박정희 정권의 살해음모라 주장하는 김대중의 피해망상증 또한 구제불능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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