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박상학氏 "김정일 독재 타도" 외치다 폭행당해

북한 조문단 숙소 인근..."정부쪽 사람들이었다"
[자료사진] 박상학 대표는 2006년 7월12일 부산에서 南北장관급회담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벌이다 후 경찰에 강제 연행됐고, 이 과정에서 전치3주의 부상을 당했었다. 사진은 당시 입원 중이던 朴대표의 모습이다. 정권은 바뀌었지만, 朴대표의 고난은 계속되고 있다.
對北전단날리기 등을 주도해 온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북한 조문단 숙소인 힐튼호텔 로비에서 정부 측 관계자들로부터 폭행당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朴대표는 21일 오후 10시10분 경 북한 조문단 일행이 숙소에 들어가는 길목에서 『김정일 독재 타도』,『살인마 김정일 처단』등을 외치다가, 조문단 일행을 경호하던 10여 명으로부터 제지당했고,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朴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북한 조문단을 호위하던 이들이 경찰인지 공안기관 관계자들인지 알 수 없었으나 남한 정부쪽 사람들이었다』며 『막무가내로 목을 꺾고 팔을 비틀고 때리는 통에 여기 저기 피가 나고, 왼쪽 팔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에게 굽실거리고 겁먹은 정도가 노무현 때보다 나아진 게 아니라 더한 수준』이라며 『반국가단체인 김정일 독재가 불법이냐, 반국가단체인 김정일 독재 타도를 외치는 게 불법이냐』고 반문했다. 밤 10시36분 현재 朴대표와 보수단체 회원 몇몇은 호텔로비에서 타매체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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