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금강산 관광 再開 반대!

선진당,“北, 한명만 죽이고 관광사업하겠다?”
박영선, '개성관광과 금강산 관광 이대로는 안 된다'
김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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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최근 연출되고 있는 남북 분위기에 판단을 흐리지 말자는 취지의 브리핑을 했다.  

 

현대아산의 현정은 회장 방북과 북한 조문단의 DJ조문정국이 이어지자, 수면위로 오르고 있는 북한 관광 재개와 관련 '개성관광과 금강산 관광 이대로는 안 된다'는 신중론이 나왔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다음부터 그런일 없도록하겠다(박왕자씨 피살사건과 관련)'는 말만 가지고 관광을 재개해서는 안된다. 북한이 언제는 한명만 죽이고 관광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나?'라며 '무엇보다 관광재개를 위한 3대 선행조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현대아산이 다음 달 중으로 개성관광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내부적으로 개성관광은 9월14일, 금강산관광은 9월21일경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실무작업을 하고 있단다'라며 '중단된 개성관광과 금강산관광 재개날짜를 민간기업에서 목표를 정해 추진한다니 우리 정부는 생각도 의지도 없는 허수아비인가, 핫바지 정권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현대아산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개성관광과 금강산관광 재개는 민간기업에서 실무는 준비할 수 있겠지만 목표를 잡고 추진할 사안이 결코 아니다. 남남갈등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는 현대아산은 물론이고 북한에 대해서도 개성관광과 금강산관광에 대한 기존의 단호하고도 확고한 원칙과 조건을 분명히 밝히고 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금강산에서의 이산가족 상봉을 빌미로 관광재개를 위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북한에게 더 이상 어리석게 주도권을 뺏기고 이리저리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박 대변인은 관광재개를 위한 3대 선행조건을 환기시키며 '명확한 사과와 현장조사, 그리고 재발방지 보장책 등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게 해결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관광재개를 논의한다는 자체부터가 심히 부적절하다'고 못 박았다.

 

이어, '또다시 우리 국민을 총알받이로 내세울 참인가?'라면서 '게다가 개성과 금강산 관광재개로 북한에 달러가 흘러들어가게 된다면 모처럼 국제공조를 통해 막으려했던 북한의 핵개발 저지마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대 선행조건 외에도 대북 관광대가로 지급되는 현금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투명성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그동안 관광의 대가로 제공된 달러가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전용되었다는 정황과 개연성은 결코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북한은 지금 대북제재를 무력화시키고, 핵개발을 다시 할 수 있는 자금과 시간을 벌기 위한 술수이자, 남남갈등 획책을 위한 지렛대를 쓰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난 10년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 판단을 흐리지 말자'고 신중론을 폈다.

△ 27일, 정론관에서 브리핑하는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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