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론방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름 갈아보자(40, 남, 자영업)
양심이 있으면 하야하라!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좀처럼 없었다.
투자도 없고 소비도 없다. 98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도무지 지갑을 열려하지 않는다.
왜? 세상이 불안하니까!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데 무슨 돈을 쓰나?
누가 세상을 불안하게 만드나? 대통령과 그 수하 집권층이다.
나라의 중심이 없다. 말로만 원칙을 이야기하지만 원칙은 실종되었다.
집단이기주의와 폭력적인 자기주장 그리고 대중선동만 횡행한다.
견실한 경제정책은 없고 임시방편의 대증요법만 난무한다.
말로 지었다가 허무는 '개혁'의 집은 하룻밤새 몇채나 된다.
무책임한 좌파세력과 중심없이 흔들리는 경박한 젊은층...
언론, 학계, 시민단체에 포진한 시류영합의 인간군상들...
국민이 죽어나든, 경제가 거덜나든 오직 개혁이라는 말의 성찬뿐이다.
얼마전 노무현이 제 입으로 뱉어낸 재신임발표 때가 생각난다.
집에 들렀다가 나가면서 내가 처음 소식을 사무실에 전했을 때
두 눈을 반짝이며 생기가 얼굴에 돌던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는 모두가 희망으로 들떴다. 재신임투표가 없던걸로 돌아가자 다시 시무룩해졌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는 장사가 안되어서 죽을 지경이고,
그나마 미국경제 호전으로 잘나가는 대기업은 시국이 불안하니 투자를 안하고,
가계는 미래가 불투명하니 소비를 줄인다. 악순환뿐이다.
현 정권에 국가경영의 능력과 의지가 있다고 믿을 수 있는가! 보여달라.
노무현은 양심이 있다면, 마지막 남은 애국심이 있다면,
스스로 하야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
무엇을 믿고 앞으로 4년을 더 살아가란 말인가! 절망뿐이다.
인간 노무현의 살아있는 마지막 양심에 기대한다. 제발 하야하길....
양심이 있으면 下野하라!
- 갈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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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24, 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