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訪北 때 카터와 반대로 행동하기로 결심

"나는 웃지도, 찌푸리지도 않으려고 했다. 일종의 텅 비어 있는 것처럼 하려고 노력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7일 밤(현지시간) 미국의 케이블 방송 `코미디 센트럴'의 정치풍자 코미디 프로그램인 `데일리 쇼'에 출연하여 訪北 秘話를 털어놓았다.

'나는 웃지도, 찌푸리지도 않으려고 했다. 일종의 텅 비어 있는 것처럼 하려고 노력했다.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007 어나더데이'에서 북한인이 두 차례 성형수술을 받으며 영국 왕처럼 나왔는데, (내가) 후속 작품의 오디션을 본 셈이다. 나는 북한이 나의 방문을 받고 싶다고 말한 뒤 여기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인도주의적인 방문을 했다. 어떤 식으로든 북한에 모욕은 주지 않으면서도 그렇다고 젊은 여성들이 단지 강을 건넜다는 이유로 12년형을 선고받은 것이 괜찮다고 보여지지는 않도록 위엄있는 방법으로 일을 하려고 한 것이 요령이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在任시절 전 대통령 카터가 북한을 방문, 김일성과 개념없이 어울리는 데 대하여 분노하였다고 한다. 이번엔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카터와 반대로 행동하였다는 것이 측근들의 증언이다.

김대중,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났을 때 보여준 행동은 카터에 가깝다. 韓民族에게 씻을 수 없는 민족반역적 범죄를 저지른 집단의 수괴와 만난다는 역사적 의미를 망각하고 희대의 학살자와 어울리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反共자유민주주의 교육과 국민교육은 그 순간 무너졌던 것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