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경제기획원에는 名物 장관과 차관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유능하고 개성이 강하였다. 두 사람 모두 朴正熙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장관과 차관은 사이가 나빴다. 자존심 강하기로 소문 난 차관은 입이 험한 이였다. 부하들 앞에서 장관 욕을 하는데 보통 '소XX' '개XX'였다. 이런 사실이 대통령에게도 보고되었다.
어느 날 차관이 대통령한테 보고하러 왔다. 보고가 끝난 뒤 한담하는 자리에서 朴 대통령이 차관에게 넌지시 물었다.
'경제기획원엔 동물원이 있다면서?'
이 차관은 나중에 경제기획원 장관이 되고 일찍 죽었다. 朴 대통령은 그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치료를 받는 기간, 여섯 달 정도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았다.
"경제기획원엔 동물원이 있다면서?"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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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3, 2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