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정일 국제형사재판소 제소’에 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0월 9일 미국 워싱턴 DC 지역에 있는 한미자유민주연맹(총재 유흥주)과 USINSIDEWORLD.COM(발행인 손충무)이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하자 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회장 유천종 목사)와 한미우호증진협회(의장 이장연 목사)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계평화전략연구소(회장 이홍범 박사)와 일본 도쿄에 있는 ‘북조선에 있는 일본여성 구출위원회’도 동참키로 했다.
시국강연회를 위해 한국에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이 워싱턴에 도착하자 이들 단체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운동의 취지와 파급력 등을 설명했다.
서정갑 본부장은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기 위한 서명운동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에 한국에 돌아가 북한민주화위원회 황장엽 위원장과도 긴밀히 논의한 후 타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인권협회 회장 유천종 목사는 “2004년에도 김정일 제소 운동을 벌였는데 노무현 정권이어서 한국에서 전혀 호응이 없었다. 그래서 유야무야됐는데 이렇게 다시 시작하게 됐으니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인권유린을 자행한 아프리카 수단의 대통령인 오마르 알-바샤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급 한 바 있으며, 전 콩고 공화국 독재자 토마스 루방가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다. 손충무 발행인은 “제소를 한다고 해서 김정일을 체포할 수는 없겠지만 국제여론을 몰아서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게 하고 핵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도 김정일을 제소할 수 있다는 것과 이런 운동을 통해 탈북인들의 용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서명운동의 파급력을 설명했다.
워싱턴DC=조요한 기자 john@ch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