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美 초청강연

“대한민국은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10년 동안 곳곳에 박인 좌파들의 대못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정일의 反인륜범죄를 국제형사재판소(ICC-International Criminal Court)에 제소하기 위한 국내외 북한인권 단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미국 한인사회에서 시작된 이같은 움직임에 일본 등 해외의 인권단체들이 동참키로 한 것. 워싱턴에서 한미자유민주연맹(총재 유흥주)과 인사이더월드(발행인 손충무)가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하자, 로스앤젤레스의 세계평화전략연구소(회장: 이홍범 박사)와 일본의 ‘북조선에 있는 일본여성 구출위원회’도 여기에 동참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적 자유수호 단체인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본부장도 이들과 함께 했다. 시국강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서 본부장은, 19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김정일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기 위한 서명운동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에 한국에 돌아가 북한민주화위원회 황장엽 위원장과도 긴밀히 논의한 후 타진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국강연’은 기자회견 하루 전날인 18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개최됐다. 그의 강연은 ‘한미우호증진협의회’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동포모임’ 등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하 강연내용 요약(출처: 인사이더월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강연을 하시는 손충무 선배는 10년 동안을 조국에 돌아오시지 못했습니다.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이 여권을 무효화 시키고 귀국하면 또 체포하려고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반대로 10년 동안 외국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좌파들이 나를 상대로 20여 건의 고소 고발을 해 출국금지를 해 놨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나를 초청해 주신 ‘한미우호증진협의회’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동포모임’(대사모) 초청으로 워싱턴에 오기 위해 2번이나 출입국관리소에 찾아가 출국해도 좋으냐고 문의했습니다.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출국하셔도 좋습니다'는 대답을 듣고서야 정말로 정권이 바뀌기는 바뀌었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초청해 주신 두 단체 대표와 회원여러분들에게, 후원을 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 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검찰과 경찰은 좌파들의 고소 고발을 이유로 출국금지를 시켰는데 이제는 정권이 바뀌어 자유가 주어졌으니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또 10년 동안 해외에서 투쟁해 오신 손 선배님을 만나 뵙고 싶어 출국준비를 하고 있는데 몸살과 감기 때문에 도저히 출국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동안 김동길 박사와 조갑제 대표와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강연을 했기 때문에 몸이 상당히 무리를 하여 움직이기가 참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의사들은 비행기 타는 것을 절대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11일 손충무 선배님과 이장연 의장님에게 전화를 하여 '이번 기회는 도저히 무리인 것 같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신문광고가 시작되어 안 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강연은 안해도 좋으니 워싱턴 동포들에게 얼굴이라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사에게 찾아가 다시 주사를 맡고 약을 챙겨 비행기에 올라 어제(17일) 도착, 하루를 쉬고 지금 이 자리에 나오니 그런대로 견딜 만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분명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우리는 아직 그 실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10년 동안 곳곳에 박인 좌파들의 대못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령연합회’를 조직하여 후생복지 친목사업에 전념하고 있었는데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김정일을 만나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는 짓을 보고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2001년 3월에 대령연합회 이름으로 신문에 큰 광고를 게재했는데 그 내용은 '6.15 평양선언은 위험한 발상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광고를 본 전우신문에서 무료로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하여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읽은 김대중 대통령이 국방부에 압력을 넣어 즉각적으로 대령연합회를 해체시키라고 명령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정부 허가를 받은 단체를 함부로 해체하라고 할 수 없습니다' 면서 '서정갑이는 성격이 강직하고 저돌적이기 때문에 해체시키면 부작용이 더 커질 것이다' 하는 보고서를 올렸다고 들었습니다. 그 후부터 김대중 정권의 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04년 7월 노무현 정권은 북한에서 간첩으로 넘어왔다가 체포되어 징역살이를 한 전과자들을 민주화 투사라는 이름을 붙여 많은 보상금을 주고 그들을 대통령 직속기관인 ‘의문사진상위원회’라는 기구에 조사위원들로 임명했습니다. 그런 간첩 전과자들이 현역 4성 장군(대장)을 불러다가 하루 종일 딱딱한 의자에 앉아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의 신문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의문사조사위원회’의 횡포와 잘못에 대해 지적하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청와대의 양정길 이라는 정무비서관이 우리를 비난하고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비난했습니다.

그들의 고발에 의해 간첩을 잡아 조사하는 대공분실이라는 곳에 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전투복을 입고 갔습니다. 전투복을 입고 간 것은 전투를 하러 간다는 뜻입니다. 전투복을 입고 나타나니까 수사관들이 '왜 전투복을 입고 나왔습니까?' 하고 물어 '나는 지금 좌파들과 전쟁을 하러 왔다'는 말을 한 후부터 일절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함구를 한 것입니다. 2차 소환 까지도 함구하고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간첩 전과자들이 현역 4성 장군을 불러다가 조사를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어디 있는가? 나는 그런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고 하니까 수사 총 지휘자로 보이는 사람이 CC TV를 끄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수사관들 40여 명 이상이 복도에 쭉 늘어서서 인사로 경례를 하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좌파정권 아래서도 이런 공무원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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