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3일 오후 2시에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6·25남침피해 유족회 주최로 ‘제2차 안보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400명의 청중이 모였다.
白漢基(백한기) 6·25남침피해 유족회 회장은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깊이 뿌리 박혀 있는 親北좌파 세력들이 아직도 철저하게 反대한민국·反헌법적 행동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장래에 후손들에게 좋은 강산을 물려주기 위해서 끝까지 혼신을 다해 이 강토를 지키고 보수 정권을 사수해야 한다”고 했다.
李哲承(이철승) 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 회장은 “김일성과 북한 정권은 6·25전쟁에 대해 사과나 배상을 한 적이 없다”며 “북한은 300만명의 동족을 희생시킨 전범자이며, 민족 반역자이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에 90%의 석유와 54%의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점점 중국의 식민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은 인해전술로 한반도의 통일을 막고, 지금은 탈북자들을 다시 北送(북송)하는 徹天之怨讐(철천지원수)와 같은 나라이다”고 했다.
李相薰(이상훈) 前 국방장관은 북한의 核문제에 대한 대한민국의 대비책을 제시했다.
“첫째로 북한이 核을 포기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100억불 이상의 돈을 들이고 切齒腐心(절치부심)으로 50년 동안 核무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절대로 核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두 번째 核은 核으로 억지되기 때문에 우리가 核을 갖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우리나라가 무역을 통해서 먹고 살고 다른 자유진영 나라들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에 곤란합니다. 세 번째 우리나라가 나중에 核을 갖더라도 현재로서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의 완전한 核우산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국의 核우산을 갖기 위해서 일단 盧泰愚(노태우) 정권 때 빼낸 ‘戰術(전술) 核무기’를 다시 갔다 놔야 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核을 갖기 위해서 核 원자력을 재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이날 초청강사인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대한민국은 가로수에 사과가 달려도 따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은 朴正熙 대통령을 비롯한 기성세대(1910~1930년대 생)가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한 결과이다”고 했다. 그는 “朴正熙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을 맞은 후 같이 있었던 신재순에게 ‘난 괜찮아’라는 말을 했다”면서 朴正熙 대통령을 비롯한 기성세대를 ‘난 괜찮아 세대’로 규정했다.
“朴正熙 대통령이 ‘난 괜찮아’라고 한 것은 같이 앉아있던 심수봉과 신재순에게 ‘나는 괜찮으니까 자네들은 피하게’라는 뜻이었습니다. 이처럼 朴正熙 대통령을 비롯한 기성세대는 자신이 어떤 고통을 당하고, 참을 수 없는 인간적 모멸을 당해도 비명을 지르거나 항복하지 않고 오직 자녀들이 잘 되길 바라는 세대였습니다”
趙대표는 李明博 정부의 ‘중도실용노선’에 대해 “경제와 사회복지 정책에 적용하면 의미가 있지만 법치·안보·국방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그 이유로 ▲국가정통성과 정체성에는 중도가 없다는 점 ▲중도노선은 ‘북한의 노동당 정권을 평화적으로 해체하여 자유통일을 하라’는 헌법정신과 배치된다는 점 ▲중도 노선이 체제내부의 적(국내 좌익반역세력)에 대해서도 적용된다면 경찰·군대·국정원의 主敵(주적)개념이 흐리멍텅해진다는 점을 꼽았다.
趙대표는 “앞으로 남북 관계에서 우리 정부가 공세적 분위기로 가야 한다”면서 ▲민간부문에서 대응核무장 요구하기 ▲국방에 先制(선제)공격의 개념을 들여오기 ▲DMZ에서 對北(대북)방송을 재개하기 등을 들었다. 그는 독일의 통일을 예로 들면서 “남북한이 통일되는 것에 있어서 중국의 영향력을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부터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남한에 있는 1만 6000여명의 탈북자들을 잘 돌보기 ▲북한에 들락날락거리는 조선족들에게도 대우 잘 하기 ▲북한 동포가 받는 피해에 대해 김정일 정권을 압박하기를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