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속이는 여선생에게 화를 낸 老탈북자

美軍 때문에 중공군이 개입하고 이산가족이 생겼다고 가르치는 여선생에게 화를 내다.
오늘 만난 한 70대 脫北者는 작년 6월24일 청계천 광장에서 있었던 일을 이렇게 증언하였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亂動을 구경하려고 청계천에 나갔습니다. 동아일보 앞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6.25 때 美軍이 중공군의 역습을 받아 흥남에서 철수하는 사진들이 여러 장 보였습니다. 이 사진을 구경하는데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나온 한 여선생이 아이들에게 사진에 대하여 설명을 하는 거예요.

'이 사진을 봐라. 미군이 북한 땅에 들어가지 않았는가? 그래서 중공군이 개입하고 이산가족이 생긴 것이야. 미군이 오지 않았으면 이산가족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얼토당토 않는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수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하도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어이, 선생! 6.25가 났을 때 한국에 미군이 있었어요? 왜 미군이 들어왔어요?'

여선생은 내 말에는 대답도 하지 않고 학생들을 데리고 사라졌습니다. 그 女선생도 자신의 말이 거짓이란 걸 아는 모양이었어요.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란 것을 뻔히 알면서 의도를 갖고 학생들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내가 괜히 흥분하였구나 하고 후회하였습니다.'

내가 한 마디 덧붙였다.

'0 선생님, 공산주의에 물들면 부끄럼도 양심도 사라집니다.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 老탈북자는 김정일에게 군사적 압박을 가하지 않는 한 절대로 核무기를 포기하도록 만들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 언론에서 보도하는 김정은 후계자 추대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斷言하였다.

'그런 움직임은 있었던 모양인데, 김정일이 화를 내면서 중단시키고 관련자를 혼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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