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들, 김정일 심판하러 유럽行!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탈북자 정광일(요덕수용소 생존자)씨 등 국제형사재판소 방문 예정.
북한 김정일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외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ACIC)는 김정일의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유럽국가들의 지원을 타진하기 위해 11월1일부터 6일까지 유럽을 방문한다.

이번 유럽방문 대표단은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탈북자 정광일(요덕수용소 생존자) 씨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국·벨기에·네덜란드 등을 방문하며, 특히 ICC를 찾아 관계자와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영국방문 기간중에는 윌리엄 헤이그 보수당 외교위원장, 케롤라인 콕스 의원, 데이비드 앨턴 의원과 면담하는 한편 왕립(王立)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인권유린 피해 당사자가 직접 증언할 예정이다. 또 벨기에 방문 중에는 브뤼셀에서 EU의회 및 집행위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ICC 및 CICC(ICC를 위한 민간단체연합) 관계자들과 김정일의 잔혹한 인권유린에 대한 국제법상 처리 문제와 관련해 토론한다는 방침이다.

ACIC 측은 “김정일이 국제법에 의해 ICC 및 국제사법기구로부터 심판과 처벌이 이뤄질 때 북한주민들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으며, 북한에 자유가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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