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正熙의 결정적 순간들', 정치 사회 부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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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결정적 순간들 - 62년 생애의 62개 장면
지  음 : 조갑제
펴낸곳 : 기파랑
페이지수 : 812  쪽
출판일 : 2009년 10월
TEL : 02)763-8996   담당 : 조양욱
FAX : 02)763-6936
E-mail : imfo@guiparang.com

기획의도

금년 10월26일은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30년'이라는 세월의 마디를 넘기면서 한국 현대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박대통령의 생애를 '인간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돌이켜보기로 했다. 독보적인 '박정희 연구가'인 저자(조갑제)가 그 동안의 성과를 꼼꼼하게 정리한 이 책은 62세를 일기로 타계한 박 대통령의 일생을 62개의 테마로 나눠 체계화했다. 모두 8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출생에서부터 학창시절, 교사 생활, 군인의 길, 대통령 시절 등이 편년체로 알기 쉽고 흥미롭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인간 박정희'의 진면목이 다시한 번 독자들, 특히 과거사를 어둡게만 배워온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는 박 대통령의 삶이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그려진다. 喜悲가 엇갈리는 숱한 에피소드들도 삽입되었다. 가령 陸英修 여사와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릴 때 신랑 신부를 만난 적이 없었던 주례(당시의 대구시장)가 착각하여 '신랑 육영수 군과 신부 박정희 양의....'라고 하는 바람에 하객들 사이에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다는 이야기는 지금 들어도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또한 우리나라의 최고 지도자로서는 전무후무하게 울릉도를 찾아간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당시)이 거친 풍랑으로 인해 두 차례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이래서 국가원수가 한 번도 울릉도를 방문한 적이 없는 모양이야'라고 농담을 던지며 태연자약했었다는 이야기에서는 그의 큰 배포를 읽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육영수 여사를 흉탄에 잃은 뒤 '시인이 된 대통령 박정희'가 아내를 그리워하며 쓴 10편 가까운 시와, 일기들이 실려 있다. 너무나 인간적인 그런 詩作을 통해 고독한 대통령의 안타까운 심경을 절절히 느낄 수 있다. 육영수 여사의 국민장을 치른 이튿날 지은 이런 시는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한 송이 흰 목련이 바람에 지듯이 / 상가(喪家)에는 무거운 침묵 속에 / 씨롱 씨롱 씨롱 / 매미 소리만이 / 가신님을 그리워하는 듯 / 팔월의 태양 아래 / 붉게 물들은 백일홍이 /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듯 / 한 송이 흰 목련이 봄바람에 지듯이 / 아내만 혼자 가고 나만 남았으니 / 斷腸(단장)의 이 슬픔을 어디다 호소하리.'

저자 약력

조갑제(趙甲濟)

1945년 10월 일본에서 출생, 이듬해 고향인 경북 청송으로 돌아왔다. 부산고, 부산수산대학(현재의 釜慶大)2년을 마치고 군복입대,제대후 1971년 부산의 <국제신보>수습기자로 입사해 언론활동을 시작했다. 문화부, 사회부 기자로 일하면서 경찰, 공해, 석유분야를 다루었으며 1974년 중금속 오염에 대한 추적보도로 제7회 한국기자상 을 받았다. 1980년 6월 월간잡지 <마당>편집장을 거쳐 1983년 조선일보사에 입사, <月刊朝鮮>편집장으로 재직, 북한 인권문제에 관한 보도로 1994년 관훈언론상을 수상했다. 1996년부터 1년 간 국제 중견 언론인 연수기관인 하버드대학 부설 니만재단에서 연수했다. 2001년 (주)月刊朝鮮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지금은 '조갑제닷컴' 대표이다.저서로 석유사정 훤히 압시다|사형수 오휘웅 이야| 有故|국가안전기획부|朴正熙(全13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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