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 교육-박종화, 박정희 어록

* 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온 것이다.
이 름 바다를 건너다(34, 남, 낙서꾼)

대한민국의 전통을 기억하는, 주체적인 '대한민국 현대사 교육을 기대하며,


'분단고착화'라는 말은 김윤식, 권영민, 임헌영, 백낙청, 이선영, 강만길, 씨 등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분단사'로 보는 사람들이 쓰는 발언이다. 문민정부 시대 때 안전한 좌파 따위로 주사파와 티가 나는 그룹이라고 시작했다가, 지금은 온갖 상징권력을 독점한 세력이 된다. [조선일보]를 포함한 보수언론이 최근까지 줄기차게 띄워주고, 우파 지식컨텐츠는 줄기차게 외면해 왔었다. 그만큼, 순진하게 송두율코드로 요약되는 것이 가능한 지식들을 믿어주었고, 이제는 대한민국중심의 지식이 소외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는 우파들이 송두율 서적과 정밀 분석해볼 때, '리즈너블 다우트 측면'에 연관관계가 내포되는 지식 컨텐츠의 용어를 쓰면서, 우파지식정보를 개발하지 않음을 '문약'타령으로 합리화할 수있음을 안다. 결국, 일제의 지식정보가 독립운동 압박을 위한 목적이 있듯이, 송두율스러운 지식은 송두율스러운 목적의식이 분명히 있음이 명명백백함에도 불구하고, 잘 문제시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대학사회에서 이들을 핵심으로 퍼진 좌파 지식정보를 제외하면 명맥을 유지하는 쪽이 겨우 겨우 수준이며, 중고등학교 교과서는 이미 이들 코드식으로 장악되었다. 이 상황에서 옛날 특정한 시대의 교과서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너무 미래를 보지 못하는 측면 같이 여겨진다.

서정주 선생의 [이승만전기]를 읽은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조갑제 선생의 박정희대통령 전기를 읽은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좌파정보의 정치경제학적 바탕과, 우파정보의 지도자 중심의 영웅화 논리에서, 일상인의 논리에서의 온화환 조화지향적인 논리로 바꾸어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대한민국 현대사가 기성세대 우파에서 젊은 우파에게 전달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좌파 지식의 목적의 처음이자 끝이다. 그런데, 우파들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사랑하려는 움직임을 젊은 우파에서 창출하려 하지 않는가? 과학성을 담보하니까, 서울대학 좌파 지식인은 과학적이라고 아직도 믿어야 하는가?

결국, 대한민국 현대사를 사랑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 전파하려는 의식은, 진행형이어야 마땅하다. 그러한 측면이 꾸준히 젊은 공간에서 기성세대 우파의 역사인 대한민국 현대사 공부에서의 지혜의 생산이기에, 좌파들이 우파들에 강함이 있다고 여길만큼 신비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파가 '분단고착화'라는 말을 쓰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공부 소홀이다. 결국, 문화적 장악으로 싹쓸이는 최후의 카운터 펀치에 해당된다. 이것은 좌파들의 '국회장악'과도 파워가 맞먹는 것이다.

주체적인 대한민국 현대사 교육이 필요하다. 좌파들의 대한민국 부정으로만 귀결되는 결론의 도식으로 되는 게 아닌, ....... 결국, 사람들을 이방인으로서도 과거의 전통을 잊지 않게 하고 결속하게 하는 것은 필수항목이다. 막연하게 편 나눠 싸운다는 항목에서 열을 돋구는 식의, '레슬링'이나 '복싱'애호가의 느낌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의 권리도 인정되어야 한다. 이러한 공식의 한계성도 인정되어야 한다.

결국, 어정쩡한 기회주의적 보수를 반대하는 게 우파의 바른 길이듯이, 우파만의 진정한 전통을 바르게 영원히 되살리도록 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바른 길이다. 송두율스러운 이들에게서 나오는 빨아 써도 쓸 게 없는 지식 갖고 놀지 말고.

-인용문 시작-
나라를 회복한 것은 팔만 대장경의 경판이 아니다. 이 끈기 있고 줄기차고 침착하고 고요한 부동의 자세, 한국의 <얼>이 곧 적병을 물리쳐서 나라를 회복시킨 것이다.
조국을 위하여 <얼>을 지켜 준 분들은 국란이 올 때마다 어두운 하늘에 빛나는 별 같이 많았다.
북으로 압록강을 넘어 수양제의 백만 대병이 물밀 듯 쏟아져 들어왔을 때, 적의 군대를 청천강으로 인하여 백만 수병을 고기밥이 되게 한 을지문덕 장군이며, 당태종 이세민이 천지를 휘어잡은 새로운 패기를 드날려서 우리를 제압해 보려 하여 스스로 선봉장이 되어 요동벌로 달렸을 때, 우리의 만시성주 양만춘은 눈같이 흰 백우전 한 화살로 천자로 꺼덕대는 이세민의 눈동자를 쏘아 맞쳤다.
천하에 제일 잘난 사람은 저뿐이라고 의기가 자못 높던 이세민이 간담이 떨어져서 말머리를 돌려 천방지축 도망가는 그 꼴은, 오늘 우리가 추상해 보아도 어깨가 으쓱거려지는 장쾌한 일이지만, 한국의 <얼>을 지켜준 이는 시대를 따라 광망을 잃지 아니했다.
임진왜란 때 세계에 처음가는 철갑선을 만들어서 남해 바다의 제해권을 잡아 다 망한 조국을 일으켜 세운 이순신 장군의 큰 공은 너무나 다 잘 아는 사적이거니와, 베옷 입은 일개 선비로 근왕의병을 일으켜 몽둥이와 돌멩이로 조총탄환을 막아내어 적을 물리친 모든 의병들, 중봉 조헌 선생의 칠백 의총을 위시하여 청사에 빛나는 어른들 한테 손을 모아 절을 올리지 아니할 수 없다.
한국의 얼을 지켜 준 분은 몇백 년 전 지나간 시절 뿐이 아니다. 근세로 내려와서 을사조약 이후 경술합방과 나라가 망한 뒤 삼일독립운동까지, 다시 삼일운동에서 을유해방까지 망국의 한을 붙안고 몸을 죽여 대의를 지킨 모든 순국열사들은 역사 깊은 우리 겨레의 피눈물나는 얼을 이어받아 준 분들이다.
한국의 자랑일 뿐이 아니라 인류의 자랑이라 할 것이다.
이같이 우리 조국은 아름답다. 강산만이 좋은 것이 아니다. 지리가 좋은 것만이 아니다. 사람들도 고상하고 순결하고 갸륵했다.
그러나, 이조 중엽 이하 임진왜란 이후부터 조국은 자꾸 뒷걸음질 쳐왔다. 근대로 내려올수록 뒷걸음질은 더한층 잦아졌다.
나중에는 뒷걸음질은커녕 망해버리고 말았다.
반 세기, 약 오십년은 남의 나라가 되어 버린, 정치적으로, 역사적으로 공백 시대다. 공백시대만이 아니라 망국시대다.
나는 불행하게 반평생을 망국유민으로 지내 왔다.
세계에서 짝을 구하기 드문 아름다운 조국을 가진 우리는 어찌해서 반세기 동안 선조의 죄인이 되는 망국유민이 되었던가? 피눈물이 나온다. 가슴을 두드려 통곡을 하고 싶다.
내가 오늘 이 붓을 잡는 것은 우리가 반 세기 동안 망국유민이 되었던 그 초점을 살펴보려는 의도다. (박종화, <아름다운 이 조국을 1> 서설의 마지막)

-인용문시작-
http://www.parkchunghee.or.kr/search.html
교육 / 신문(잡지)기사

우리교육의「국적」되찾자

1972 / 3 / 25

박대통령, 전국 교육자대회서 치사
주체적 민족사관 정립을
대학인은「세계인 환상」버리라


【대구에서 이종구 기자】
총력안보를 위한 새로운 국가관 확립과 교육자의 가치관 실정을 다짐하는 전국교육자대회가
24일 오전 10시 대구시의 경북도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태완선 부총리, 민관식 문교, 김현옥 내무 등 관계장관과 국회 문공위원, 각 시도지사
및 교육감, 전국대학총장, 중고교장, 국민학교장 등 8천여명이 참석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최근 국제정세의 복잡하고 어려운 여건아래서 우리는 민족
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한시라도 늦추어서는 안될 중대한 시기에 놓여있
다.』고 전제,『이같은 내외의 시련을 극복하고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주체적인 민
족사관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치사를 통해『우리는 그동안 국적 없는 교육을 해 왔다.』고 말하고『우리의
국가현실에 알맞는 교육, 즉 우리 교육의 국적을 되찾자.』고 역설했다.
박대통령은『우리가 개성을 존중하여 창의와 자발적 활동을 조장하는 교육에 힘을 기울여
온 나머지 국가나 민족에 대한 관념이 희박하게 되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강조할 줄은 알
되 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의 완수 및 협동과 봉사정신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주변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추호의 동요 없이 우리 민족의 전통과 국가의 자주성을 떳떳이 지키
며 국력배양을 위한 자주-자립-자위의 3대 목표를 추진하는 기본이 되는 민족주체사상의
확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우리민족의 정통성과 확고한 국가관에 기초를 둔 교육, 그리고 우리 민족문
화발전에 기여하는 교육에 더욱 힘써야한다.』고 강조하고『현재 농촌에서는 새마을운동이
방방곡곡으로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데 각급 학교는 오늘의 국가현실과 정부시책에 발맞추어
지역사회개발의 센터가 되고 국가목표달성에 자진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지역사회의 모든 학교가 직업교육의 강화를 핵심으로 산악협동체제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하며 고장의 특성에 알맞게 전문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향도에 있는
지방대학은 수산대학으로, 농업지대에 자리잡고있는 지방대학은 농과대학으로 각기 특성을
살려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참다운 대학인은 모름지기 추상적인 세계인의 환상에서 언동할 것이 아니라
조국이 처해 있는 내외 여건과 국가가 당면한 현실을 내것으로 받아들이고 드높은 이상을
실현시키고자 지성과 정열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우리 모두가 새로운 각오와 결의
로써 오늘의 시련과 도전을 극복하고 영광된 민족의 장래를 우리 힘으로 개척하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역설했다.
-인용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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