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新種플루 보도: 선동문과 수필에 가까운 記事

[자료] 2009년 11월3일 KBS 9뉴스, 6건이나 보도하였는데, 불안감 조성에 치중.
어제 KBS-TV 저녁 아홉 시 뉴스는 여섯 건의 新種플루 관련 보도를 했는데, 아래와 같은 표현들이 나왔다.

<신종 플루, 하루 9천 명씩 추가로 감염될만큼,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했던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무섭게'란 형용사는 필요 없다. 불안감을 선동할 뿐이다. '무섭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한달 전인 10월부터 급속히 전파돼 사상 최악의 감염사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상최악의 감염사태'라는 말은 과장이다. 新種플루보다 더한 毒感 유행이 여러 번 있었다. 사망자가 훨씬 많았던 콜레라, 뇌염 사태도 있었다.

<앞으로 한달 정도는 급속한 확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치사율은 계절독감과 엇비슷하다지만 급속한 신종플루 확산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래를 굳이 비관적으로 전망하여 막연한 불안감을 촉발시키는 표현이다.


<폐렴 등 중증 합병증을 가진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사망자수도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미래의 假想 상황에 대하여 '폭발적'이란 말을 사용한 것은 불안감을 부추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금 상태에서 중증 환자가 조금만 더 늘어도 위험스런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기사화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불안감 조성을 되풀이한다.

<이달 말쯤 신종 플루가 최고 정점에 이를 거라는 소식에 시민들도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열이 조금만 나도 깜짝 놀랍니다.>
-모든 국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가? 일부이다. 이 문장은 기사가 아니고 선동문 내지 수필문장이다.

<혹시라도 감염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열이라도 나면 겁부터 덜컥 납니다.> <수능을 목전에 둔 高3 수험생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부담이 더합니다.>
-기자가 수필가가 되어 멋대로 쓰고 있다. 객관적인 사실이 하나도 없다. 불안해하지 않는 수험생까지도 불안하게 만든다.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수험생에게는 그런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설명을 잘 해야 할 방송이 '막연한 불안감'을 막연하게 확산시키는 보도를 하고 있다.

<나라 밖도 초비상 상태입니다.>
-초비상이란 말은 과장이다. 거의가 차분하게 대응중이다.

공영방송의 기자들이 기사문장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非文(비문)을 남발하여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다. 6건의 기사에 이렇게 많은 非文이 등장하면 이 보도는 뉴스가 아니라 선동으로 봐야 한다.

선전문과 수필문장에 어울리는 자의적이고 감정적인 표현들이 사실 보도에 일상적으로 등장하는 公營(공영)방송을 갖고 있다는 것은 한국의 악몽이다. 이런 反저널리즘적인 행태가 노무현 자살, 김대중 國葬 때 한국 사회를 얼마나 어지럽혔는지, 우리는 체험하였다. 이런 KBS가 시청료를 올리겠다고 한다. 안 될 말이다. 記事문장을 제대로 쓰는 법부터 배워야 할 수준의 기자들이 모여 있는 KBS는 재교육 대상이다.

엄격한 기사문장과 객관보도의 자세가 전혀 보이지 않고 新種플루 사태에 '막연한 불안감'이란 기름을 붓는 데 열중하는 이런 공영방송 때문에 고생하는 정부가 안쓰럽다.

노무현 탄핵 사태, 여중생 사망 사고, 김대업 사기폭로, 노무현 자살 등 차분하고 공정하게 보도해야 할 사건이 날 때마다 理性을 잃고 광분해온 KBS, MBC가 있는 한 한국인들은 平常心을 갖고 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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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중 6개가 신종 플루 관련 보도

■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 ‘심각’ 격상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종 플루'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국가재난 사태에 버금가는 총력 대응이 시작됩니다.
이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가 현재 '경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으로 높아졌습니다.
2006년 만들어진 전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까지 간 것은 처음입니다.

<인터뷰> 박하정(중앙플루대책본부 상황실장) : '앞으로 4,5주가 유행의 정점을 지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종플루 방역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역별 대책본부가 설치돼 방역활동에 나섭니다.
또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점 병원을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부족한 병상은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학교 백신접종에는 군의관 등 추가 의료 인력을 투입해 빠르면 한 달 안에 끝낼 예정입니다.
하지만, 초중고등학교의 일제 휴업이나 직장 폐쇄, 행사 축소 등은 효과보다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마스크 착용 등 행동수칙을 지키고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동네의원에 갈 것 등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늘 국무회의에서 방역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사회] 이영진 기자
입력시간 : 2009.11.03 (22:07) / 수정시간 : 2009.11.04 (08:18)


■ ‘무서운 확산’…하루 9,000명씩 감염

<앵커 멘트>
신종 플루, 하루 9천 명씩 추가로 감염될만큼,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했던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성은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전파력은 어느 질병보다 강한 게 신종플루의 특징입니다.
누적 감염자 수는 무려 14만 명, 하루에 9천 명씩 감염자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예년의 계절 인플루엔자는 11월부터 확산됐습니다.
하지만,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한달 전인 10월부터 급속히 전파돼 사상 최악의 감염사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갑(강남성심병원 교수) : '환자들이 갑자기 많이 늘어나면서 일부 거점 병원들은 포화상태거든요. 사망자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죠.'

오늘도 신종플루 감염자 5명의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48살 남성은 평소 건강한 상태에서 증상이 나타난 뒤 열흘만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이던 청주지역 고 3학생도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모두 42명, 이 가운데는 평소 건강했던 사람도 7명이나 포함돼 있는데다, 10월 이후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예정보다 서둘러 완료되더라도 면역력이 생기는 데 2주 정도가 더 소요되기 때문에 앞으로 한달 정도는 급속한 확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사회] 김나나 기자 입력시간 : 2009.11.03 (22:07)

■ ‘중증 환자’ 집중 치료해야
<앵커 멘트>
무엇보다도 사망율이 높은 '중증 환자' 치료가 급선무입니다. 중환자실이 포화상태여서, 특단의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으로 거점병원 응급실을 찾은 중 1 여학생입니다.

<인터뷰> 신종플루 폐렴 합병증 환자 보호자 : '(동네의원에서) 폐렴이라고 너무 급하다고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어요.'

합병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신종플루 환자가 몰리면서 입원대기중인 환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는 이미 어린이에서 지역사회 감염이나 가족전파를 통해 노인으로 급격히 번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폐렴 등 중증 합병증을 가진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사망자수도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신종플루 사망자 42명 가운데 35명이 노약자 등 고위험군이었습니다.
중증환자에 대한 집중대비가 절실한데, 대부분의 대형병원 중환자실은 이미 암환자 등으로 포화 상태고, 인공호흡기도 대부분 사용중입니다.
때문에 지금상태에서 중증 환자가 조금만 더 늘어도 위험스런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 '폐렴, 중증환자, 치사자가 늘기 때문에 거점병원의 중증환자 진료능력을, 인력이나 인공호흡기 등...'

보건당국도 이에 대비해 이동식 인공호흡기 250대를 긴급 구입해 핵심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일반병실을 준 중환자실로 바꿔 미리 대비하는 작업도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사회] 이충헌 기자 입력시간 : 2009.11.03 (22:07)

■ “감염될라…” 불안감 확산
<앵커 멘트>
이달 말쯤 신종 플루가 최고 정점에 이를 거라는 소식에 시민들도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열이 조금만 나도 깜짝 놀랍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점 병원엔 오늘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추위에 내원 환자수는 다소 줄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혹시라도 감염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열이라도 나면 겁부터 덜컥 납니다.

<인터뷰> 박수경(서울시 혜화동) : '사실 고열도 아닌데 올 정도니까 너무 많이 걱정이 되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길거리와 지하철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은 이제 필수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수용(서울시 화곡동) : '백신이 도착할려면 한참 걸리는데 그걸 정부에서 빨리 해줬으면 바람이 있죠.'

일선 학교도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전국적으로 5백 곳을 넘어선 휴업 학교들은 일일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휴업연장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수능을 목전에 둔 고3 수험생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부담이 더합니다.

<인터뷰> 홍승민(고3 수험생) : '수능보기 몇일 전에 우리 신종플루 걸리면 어쩌나 하고 이야기도 하고 학교는 휴업 안 하나 이러면서...'

치사율은 계절독감과 엇비슷하다지만 급속한 신종플루 확산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사회] 박희봉 기자 입력시간 : 2009.11.03 (22:07)

■ 군, 신종플루로 예비군 훈련 연기 검토
<앵커 멘트>
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중단하고, 장병들의 휴가-외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놓고 국방부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로 비상이 걸렸던 예비군 훈련장, 열이 없는 예비군 만을 상대로 실시하던 훈련도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신종플루에 대한 위기 단계가 높아지자 군 부대 출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로 예비군 훈련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군 장병들도 당분간 외출, 외박과 면회, 휴가를 나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위기 단계가 다시 하향 조정될 때까지는 예비군 훈련 중단 등의 조처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강성흡(보건정책과장) : '저희들이 병력 통제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외출, 외박이라든가 예비군 훈련도 연기라든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국방부는 오늘 오늘 실무진 대책회의에서 큰 폭의 대응 방침은 정했지만, 휴가와 면회 중단 등의 조치들은 군 장병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예민한 사안인만큼 파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신종플루 후속 대책을 내일 확정해 공식 발표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정치] 이주한 기자
입력시간 : 2009.11.03 (22:07) / 수정시간 : 2009.11.04 (07:45)


■ 전세계 신종플루 ‘경계령’…중동 지역도 ‘비상’
<앵커 멘트>
나라 밖도 초비상 상태입니다. 상대적으로 신종 플루 안전지대로 통했던 중동 지역조차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늘면서,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카불 거리 곳곳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주 첫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인터뷰>아프간 보건국 대변인 : '3주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2주 정도 지켜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지대로 꼽혔던 중동 지역에서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6,7퍼센트대에 머물던 중동지역 감염자 증가율은 지난달 하순 들어 16%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때문에 최대 3백만명이 참가할 예정인 성지 순례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초비상상태에 돌입했습니다.
강제 휴교령은 물론 공공장소의 출입 제한까지 권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가 타미플루를 인수했습니다.

<인터뷰>우크라이나 총리 : '30만 명이 신종플루 감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분량의 타미플루가 이제야 확보됐습니다.'

각국이 백신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은 대부분의 건강한 임신부는 한 번,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두번의 백신 접종으로 신종플루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국제] 이하경 기자 입력시간 : 2009.11.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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