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북한사람들을 변화시켜야 북한정권이 변한다"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포린 어페어誌 논문.
미국의 권위 있는 정책 잡지 '포린 어페어' 11-12월호(隔月刊)에는 국민대학의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가 쓴 논문이 실렸다. 러시아 사람인 그의 논문제목은 '북한 바꾸기'(Changing North Korea)이다. 그는 '北核 문제는 외부의 힘만으로써는 해결할 수 없다. 각성된 북한사람들이 政權의 변화를 강제할 때만 해결된다. 미국은 북한사람들이 남한 등 외부세계에 대한 진실에 눈을 뜨게 하여 이런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북한은 거짓과 선동 위에 서 있는 정권이므로 진실에 의하여 무너질 것이라고 전제한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과 대화하여 核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나 군사적 압박을 가하여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모두 틀렸다고 지적하였다. 서방세계가 東歐 공산권을 무너뜨린, 實證된 방법이 동원되어야 北核문제도 해결하고 북한의 개혁개방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과 끈질기게 접촉하여 외부 정보를 북한주민들에게 알려서 그들이 스스로 변화하고 그 힘으로 정권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개성공단 사업, 북한 엘리트 초청, 문화 교류, 對北방송, 남한 비디오 보내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정보 주입 등을 권장한다. 북한과의 접촉면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탈북자들을 교육하여야 이들이 북한변화의 주도세력이 되도록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접촉-정보 주입-탈북자 지원이 북한을 내부로부터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도라고 강조한다. 이런 사업은 조용히, 끈질기게, 하급 수준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란코프 교수는 南韓정부와 국민들은 북한문제에 대하여 대체로 성의가 없으므로 미국이 나서서 이런 일을 주도해야 한다고도 하였다. 그는 '북한이 冷戰시대의 마지막 초소라고 불리는데, 그렇다면 왜 冷戰을 승리로 이끈 정책을 쓰지 않을 이유가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논문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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