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전 발생한 남북 해군의 교전과 관련, '북한 경비정이 우리 경비정에 먼저 조준 사격해 벌어진 사건'이라고 발표하였다.
이기식 합참 작전처장(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이번 교전은 북한 경비정이 먼저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이를 경고하는 과정에서 우리 고속정에 조준 사격을 가해 벌어진 유감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하였다. 李 처장은 교전 상황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27분쯤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서해 대청도 인근 NLL을 1.2마일 침입해 다섯 차례 경고 방송을 실시했지만 퇴거하지 않았다'면서 '교전 규칙에 따라 경고 사격을 실시하자 북한이 우리 함정을 향해 조준 사격에 나서 對應 사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李 처장은 이어 '남북 함정이 함포를 이용해 약 2분 동안 교전을 벌였으며, 교전 거리는 3500야드(약 3km)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함정 외부 격벽에 15발의 피탄 자국이 발견됐지만, 우리 측 인명이나 장비 피해는 없었다'면서 '敵 경비정이 自力으로 북한으로 귀환했지만 정확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부 소식통은 이와 관련, '北 경비정이 이날 交戰에서 우리 측의 對應 사격에 반파돼 화염에 휩싸인 채 북측으로 퇴각했다'고 밝혔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李 처장은 '우리 해군이 올해 들어 경고 사격을 한 것은 처음이었으며, 북한이 올해 NLL을 침범한 횟수는 22회'라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북한에 엄정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측이 먼저 조준사격"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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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0, 1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