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동포 건축가 남신우 선생의 북한인민돕기운동.
남신우선생은 올해 61세다.
회갑이 넘었다.
서울공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1968년 26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캔자스주립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
지금까지 미국 뉴저지에서 설계사무소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 36년째 살고 있다.
조국을 떠나 있기 때문에
조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나 보다.
그는 늘 나에게
뜨거운 나라사랑의 글을
이메일로 보내 온다.
안타까움과 열렬한 마음으로
북한동포를 걱정한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300만명의 북한동포가 굶어 죽었다는 소식을
도저히 믿지 못했단다.
2000년 이후 밥과 자유를 찾아
탈북하는 우리 동포를 위해
미국 국회의원과
미국의 양심적인 시민들을
움직이려고 온갖 힘을 다 쏟고 있다.
김정일에 대한 불타는 분노와
굶주리며 중국땅을 헤매는
동포에 대한 간절한 사랑은
나의 가슴을 끓어 오르게 한다.
나이가 어리다고
청춘이 아니라
뜨거운 피가 끓어야
청춘이 아닐까?
그는 링컨 책만 5권을 번역하였다.
링컨 숭배자다.
자유, 인권, 정의의 신봉자다.
대한민국의 암담한 현실에 대해
분개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그는 애국자다.
조국을 지키며 살아가는
나보다,
조국을 떠난지 36년이 되는
그의 나라사랑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2003. 12. 5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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