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했으면 국회 들어오지 말아야"

安相洙, "국빈방문 앞두고 의장실 점거 추태…상식적으로 이해 못해"
'최문순이 MBC사장이었다니 노무현 인사 어땠는지'
한나라, 민주농성'3인방'에 '사퇴했으면 국회 들어오지 말아야'
최은석 기자

민주당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의 국회의장실 점거와 관련,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으면 국회에도 들어오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 국회의원이 국빈방문을 앞두고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등 추태를 부린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안 원내대표는 MBC 사장 출신의 최 의원을 겨냥, '그가 MBC 사장을 지낸 분이라고 생각하면 지난 노무현 정권 인사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나라망신과 국회의장을 모욕하는 일에 두려움이 없는지 참담할 따름'이라며 '민주당 행동은 막가파식 정부 발목잡기와 상습적 국법무시, 나라망신에 앞장서는 것 외에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격을 떨어뜨리고 민주주의와 의회주의를 훼손시키는 일을 중단해라'고 요구했다.

전날 본회의를 열고 민생관련 법안 81개를 처리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데 대해서도 '이런 횡포가 있을 수 없다'며 '다음 본회의에서 무려 170여건 법안을 무더기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되는데 적어도 선진국가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장광근 사무총장도 '외국 대통령 앞에서 농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이 정부에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착각한다면 이미 민주당은 공당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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