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nk지식인연대 미디어부장)의 강연중 일부(12월7일, 조갑제의 현대사 강좌, 문화일보 빌딩)
'북한의 인권은 열악합니다. 감옥에서 獄死(옥사)해도 시체를 돌려주지 않습니다. 당과 국가에 죄를 저질렀는데, 죄를 씻지 못하고 죽었다며 더 큰 죄로 봅니다. 북한에서 제 친구가 공개 총살당했는데, 시체를 찾지 못하였다가 경찰에게 물어본 후 시체를 찾아 산에 다시 묻어줬습니다.
여기(남한)에는 막연한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평양에 2박3일 관광코스로 다녀와 북한이 살 만한 곳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을 트럭에 실어 북한에 보내 체험을 하게 해야 합니다. 제가 남한에 와서 좌절을 느꼈을 때가 지난 해 광우병 운운하면서 촛불시위 할 때였습니다.
“북한은 썩은 소고기를 가져다 먹여도 별 말을 안 하는데, 이 사람들은 얼마나 배가 불렀으면 이럴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4년도 저희 부대에 쇠고기가 떨어졌습니다. 독일에서 200톤 정도가 들어왔는데, 후에 알고 보니 그것이 독일에서 광우병에 걸려 매장하려다가 북한으로 보낸 소였다고 합니다. 저희는 그렇게 먹고도 살았는데, 있지도 않은 공포를 조장하는 사람들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어 광화문에 탈북자들 1000여 명이 모여 촛불 시위 반대 시위를 했습니다.
사실 두려운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5만 명 정도가 모여 깃발을 들고 서 있어 위압감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집회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며 야유를 퍼붓고 우리를 향해 ‘개××’, ‘배신자 ××들’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그런 사람들은 트럭에 실어 북한에 다 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몇 달만 옥수수죽의 통강냉이를 먹으면서 김정일의 정치가 얼마나 혹독하고 가혹한지 경험해봐야 남한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인지 알 것입니다.'
"우리는 광우병 쇠고기를 먹었다"
- 김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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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10, 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