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과 이회창의 공통점






이상하게도 최병렬의 한나라당이 작년 이회창의 한나라당과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政局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금 정치자금, 大選자금 수사로 대표되는 정치부패 문제가 한나라당의 제1 주제인 듯해보인다. 이 정치부패 문제는 盧武鉉 대통령측에서 주도권을 잡고 제기한 것이다. 이 부패 수사로 한나라당이 흔들려버렸다. 이는 한나라당이 盧대통령이 만든 무대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면 우리 국민들은 지금 정치부패를 나라의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나. 아닐 것이다. 가장 큰 불안은 노무현 좌파정부의 위험한 對北, 對美, 對內 정책에 관한 것이다. 이러다간 적화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까지 확산되는 마당에 한나라당은 오로지 라이벌이 깐 무대에서만 자신에게 불리한 싸움만 하려 든다. 왜 안보와 경제 실패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책임을 추궁하지 않는가. 왜 한나라당은 자신의 논리와 전략으로써 자신의 무대를 만들지 못하는가. 왜 그 자신의 무대에 노무현 정권을 끌어들여 싸우지 못하는가.

한나라당은 안보 불안을 초래하여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어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축내고 있는 점에 대하여 노무현 정권을 엄중하게 비판, 공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문제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이념무장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치를 크게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선 아직도 이념이 가장 큰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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