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상실 우익진영↔이념과잉 좌익진영

李會昌, 朴槿惠, 李明博은 이념적으로 뭉쳐야


조영환 편집인


12월 19일 중국의 半관영통신사라는 중국신문사는 '세계 10대 뉴스의 인물'을 선정하면서 1위는 최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 2위는 스캔들의 주인공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3위는 뇌물 수수로 자살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뽑았고, 올해 죽은 마이클 잭슨,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소말리아 해적, 탈레반, 납북 미국인 여기자들, '백악관 불청객' 살라히 부부 등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부당하거나 혹은 해괴하게 악명을 얻은 정치인들이 중국신문사가 뽑은 세계적 뉴스메이커의 주류를 이루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이 뉴스메이커들을 보면서, 악명(notoriety)이 명성(fame)을 대표하는 가치전도의 흉흉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석연치 않은 행적으로 명성을 얻은 서방정치인들을 세계 10대 뉴스메이커로 선정한 중국신문사가 노 전 대통령을 3위에 선정하면서 '그의 자살 사건은 한국 정치에 깊은 생각거리를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은 많은 공헌을 남긴 평민정치가였지만, 재임 기간의 공적, 특히 햇볕정책에 대해서는 평가가 크게 엇갈린다'는 평을 달았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성공사를 '정의가 패배하고 정치모리배가 득세한 실패한 역사'로 규정한 노무현은 자신이 실패한 정치모리배의 꼴을 보여주면서 결국 부엉이바위로 추락하며 생을 마감했다. 열석적이게도, 자기교만에 빠져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전직대통령들을 정치모리배로 비난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정과 불의와 반역에 찌든 진짜 정치모리배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아졌다.

지난 10년 좌익정권은 정의와 애국이 패배하고 기회주의적 정치모리배들이 득세한 전형적인 기간이었다. 김대중-노무현 두 여우형의 정치꾼들이 언론과 학교를 장악해서 대한민국의 정보와 지식을 반대한민국적이고 반이성적이고 비양심적으로 조작하면서,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공작을 강력하게 몰아쳤다. 그 결과 4.3사태나 5.18사태 등에서 반국가적 폭란을 유발시킨 반역자들이 국가유공자로 둔갑해서 득세하고, 국법질서를 유지하면서 국가를 지켜온 경찰이나 군인들은 반역자로 내몰린 역사뒤집기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반역자가 국가유공자로 판정되어 국가의 보상을 받은 반역이 구조적으로 자행되었다. 좌익정권은, 자칭 원칙주의자 이회창과 박근혜의 방관을 즐기면서, 대한민국을 죽이려는 반역질을 했다.

친북좌익인사들은 무조건 애국애족의 영웅으로 미화되지만,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건설한 애국애족자들은 좌익정권 하에서 역적으로 내몰렸고, 지금까지도 그런 반역적 역사왜곡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발행된 친일인명사전은 친북좌익인사들을 영웅시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자와 건설자들은 친일파 매국노로 몰아가는 대표적인 역사조작의 상징이 될 듯하다. 친북인사들의 매국과 망국 행각은 언론계, 학계, 정관계를 장악한 좌익분자들에 의해서 은폐되거나 미화되고, 대한민국의 건국자들과 건설자들은 사대주의자나 독재주의자로 매도되는 해괴한 진실왜곡과 역사조작이 국민의 혈세로 아직도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다. 중도실용주의자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역사왜곡에 감각이 없어 보인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대한민국 파괴공작은 국가를 심각하게 비정상적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그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에 대적한 상대자(counter-part)는 바로 이회창과 박근혜였다. 그런데 김대중-노무현의 대적자였던 이회창과 박근혜의 기운과 능력은 도저히 좌익세력에 맞수가 되지 못했다. 이회창과 박근혜는 좌익세력의 노리개 수준의 능력과 기운으로 우익진영을 쇠락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장본인들이었다. 겉은 왕대처럼 강직했던 이회창은 속은 갈대처럼 유약한 정치꾼이었고, 겉은 불타협의 원칙주의자였던 박근혜는 좌익세력의 의도대로 움직인 꼭두각시와 같았다. 이념을 잃은 정치인은 소신이 없어지고, 방향을 잃은 배처럼, 행동이 흔들리게 되어있다.

그 결과 이회창과 박근혜가 좌익세력의 상대자가 되어서 보수야당을 이끌 때에 한나라당에는 운동권출신들이 대거 침투해서 공천받아, 지금도 국회의원이 되어서 한나라당을 이념적으로 정체불명의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한나라당은 지금 전혀 보수우익정당이 아니다. 좌익운동권 출신의 세작들이나 혹은 맹목적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하여, 오늘날 한나라당은 중도정당임을 자처하게 되었다. 박근혜와 이회창의 총애를 받은 많은 한나라당의 정치인들은 중도좌파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오늘날 한나라당의 중도화 내지 좌경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정치꾼들은 바로 이회창과 박근혜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이념적 원칙을 잃으니까, 좌익세력의 교활한 정치게임에 멍청하게 휘둘린 것이다.

이회창과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을 망가뜨리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치꾼들로 평가될 수 있다. 박근혜가 줄기차게 좌익세력의 구미에 맞는 언행을 해대면서, 좌익세력이 장악한 매체들의 칭송이나 비호를 받아온 사실을 보수우익진영은 주목해야 한다. 이회창의 행적은 그의 심중에 권력에의 의지만 강했지, 이념적 줏대나 정치인의 원칙이 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최근에도 지협주의적 정치의식으로 세종시 문제를 대의명분에 의해 판단해서 결정하지 못한 이회창은 보수우익진영에 많은 실망을 주었다. 이회창은 지협주의를 넘어선 보편주의적 애국자가 되지 못함을 다시 한번 증명시켰다. 국가와 민족의 운명에 책임적인 원칙과 판단을 이회창은 유지하지 못 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애국적 국민들은 박근혜의 행적에서 보수우익세력을 파괴하는 세작성 측면들이 많았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념에 투철하지 못한 박근혜는 좌익세력과 싸울 신념을 갖지 못했으니, 저절로 강력한 좌익세력의 정치공작에 놀아나는 꼭두각시나 기쁨조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연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하에서도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중요성을 모른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신념이 형성되지 않았는지, 보수우익진영의 권익을 보호하는 행동을 하지 못 했다. 심지어 박근혜는 지난 2여년 동안에 이명박 중도정부를 해코지하는 좌익정당의 적극적 대변자 노릇을 보여주어 우익진영의 빈축을 샀다. 더 이상 박근혜는 우익세력의 대변자는 아니다.

앞으로 이회창과 박근혜는 범우익진영으로부터 더 강하고 폭넓은 배척을 당할 것이다. 이념을 포기한다고 선언한 이명박 대통령도 좌익세력의 강력한 반란적 도전을 받아서 주춤거렸는데, 아직도 중도를 중얼거리면서 완전하게 정신을 차리지는 못하고 있다. 이명박 중도실용정부는 자유시장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공언하지만, 자유민주주의(이념)을 잘 지켜낼 신념과 행동을 아직도 완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념을 포기한 이명박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킬 신념을 갖기 힘들고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에 대적하는 친북좌익세력에게 강력한 응징력을 보여줄 수 없게 되었다. 소위 우익세력의 지도자로 칭할 수 있는 박근혜, 이회창, 이명박은 안타깝게도 사실상 우익세력의 대변자가 아니라 좌익세력의 노리개로 전락해버리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 같다.

이념을 잃은 박근혜와 이회창은 중도를 자처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주야로 도전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자신에게 도전하는 좌익세력의 깽판에 어정쩡하게 대응하니까, 결국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유지시키기 힘들게 되고, 선량한 한국인들은 정치권력에 의해 유지되는 공권력의 보호막을 잃어버린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성숙시킬 의지를 잃은 정치지도자들이 한국사회에 득세해서 설치니까, 좌익깽판세력은 오뉴월의 메뚜기떼처럼 마구잡이로 날뛰면서 한국사회를 무법천지의 깽판천국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에 연출된 국회의 난장판 현상은 강력한 우익세력의 부재 때문에 일어나는 좌익세력의 깽판극이다. 이명박, 이회창, 박근혜가 이념적으로 단결했다면, 좌익세력의 깽판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오늘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농성하고 깽판치는 민주팔이들은 자유민주주의세력의 견제가 없어서 벌어지는 과잉민주주의의 병리증상(the symptom of over-democracy)이다. 좌익세력의 정치선동꾼들은 지금 잘못된 이념에 사로잡혀서 정치적 광신도들이 된 상태이다. 지난 2여년 동안 좌익정치꾼들이 보여준 억지와 깽판은 정치광신도들의 귀신들린 망동이다. 좌익세력이 광신도들에 의해 미친 상태를 보여준다면, 우익세력은 얼이 빠져서 무기력한 상태를 보여준다. 이념을 잃은 정치인은 소신이 없고 행동을 못 하게 되는데, 오늘날 이회창, 박근혜, 이명박은 자유민주적 이념을 잃고 정치적 소신이 사라진 '죽은 정치꾼'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념을 잃은 정치인은 방향타를 잃은 배처럼 방황하다가 침몰하게 된다.

못된 좌익이념에 취한 김대중-노무현 추종세력은 지금도 반대한민국의 억지와 깽판의 광신적 행태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좋은 우익이념을 상실한 박근혜-이회창-이명박 추종세력은 여전히 무기력한 방관과 회피의 행각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한반도에는 아직도 사악한 좌익이념과 실리적인 우익이념의 마지막 영적 대결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 대표자들이 바로 이명박, 김정일, 이회창, 박근혜 등이다. 남한의 좌익세력은 올해에 노무현과 김대중을 잃게 됨으로써, 그 구심점이 약화되어 있다. 하지만 남한의 우익세력은 구심점은 여럿 있는데, 그 실체가 불분명해서 탈이다. 이념적으로, 김정일-김대중-노무현의 범좌익세력은 너무 열광적이라서 망하고, 이명박-이회창-박근혜의 범우익세력은 너무 미지근해서 망할 것 같다.

중도실용의 주장자 이명박, 좌익세력의 대변자 박근혜, 좌익세력의 공조자 이회창은 대한민국의 우익세력을 대표할 자격을 자포자기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건설한 우익세력은 지금 정치적으로 목자를 잃은 양떼와 같이 방황하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자유선진당이나 친박연대는 우익세력이 편안히 머물 정치적 안식처가 아니다. 정체불명의 정치모리배들이 소위 보수정당들에 우굴댄다. 이회창, 박근혜, 이명박은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지킬 투지가 약하다. 이념전에서 완전히 승리한 우익세력이 다 망한 좌익세력에게 목덜미를 잡혀 휘청거리는 꼴이 대한민국의 기막힌 현실이다. 이념 잃은 우익정치꾼들이 귀신 들린 좌익모리배들에게 멍청하게 당하고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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