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12월 식량공급을 단행한 것과 함께 월 생활비(월급)를 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20일 NK지식인연대 정보센터에 보내온 현지 통신원의 소식에 따르면 함경북도 회령시와 온성군에서 보건부분과 교육부분의 공직자들에 대한 월 생활비를 기존대로 실시하였다고 한다.
북한의 보건부분과 교육부분의 공직자들의 월급은 평균 1800~2600원 수준이다. 이는 12월 1일 화폐개혁 이후 가치로 볼 때 상당한 액수이다. 국가에서 제정한 환율은 아직 제정되어 있지 않았지만 현재 시장 상인들 속에서 유통되는 미 달러와 북한 돈의 환전 비율은 100$:3800원이다. 이번에 지출된 월급은 50~70$로서 화폐개혁 이전의 0.5~0.7$에 비해 100배로 급등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의 입쌀가격이 35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 월급은 입쌀로 50~70kg을 살 수 있는 금액이라는 것이 통신원의 설명이다.
공장, 기업소에서도 노동자들에 대한 월급을 빠른 시일 내에 기존대로 지급된다는 전달이 있었고 협동농장의 농민들에 대한 현금분배도 기존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국가 식량공급이 실시되고 월급이 기존대로 지급된다는 국가적인 조치가 현실화되면서 화폐개혁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많은 주민들은 “식량공급이 정상화되고 월 생활비도 지금처럼 높으면 장사를 하라고 해도 안 하겠다”는 말을 하면서 국가 조치들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통신원의 전언이다. 더욱이 장사를 못하고 국영기업에 출근하며 힘들게 살던 서민들의 경우 이번 국가공급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큰 것이라고 통신원은 전했다.
하지만 이번 화폐개혁으로 큰 손해를 본 시장상인들의 대부분은 “국가 창고가 텅텅 비었는데 무슨 수로 정상공급을 하겠는가. 국가에서 모든 것을 보장하지 못하는 조건에서 물건 값은 올라가고 돈 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또 시장에 매달리게 되어 있다”며 이번 조치에 대한 의심과 불평불만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세율 기자]
12월 월급 기존보다 100배 인상 지급
- 이세율(NK지식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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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21, 1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