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학도의용군의 報恩

徐甲虎씨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인천에 현창비 제막.

서갑호(徐甲虎)
1915∼1976. 재일교포사업가. 경상남도 울산출생.
언양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건너갔으며, 노력 끝에 판본방직(阪本紡織)을 설립하여 일본 내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판본방직을 비롯하여 무역·관광회사를 경영하였으며, 그의 기업이 국내에 진출한 것은 1963년 1월 한국산업은행 관리하에 있던 태창방직주식회사를 인수하여 판본방직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이다.
1963년 10월 재산반입 형태로 방적기 1만추를 들여왔으며, 1965년 8월 2차분 재산반입으로 방적기 3만추를 증설하였다.
1967년 12월 회사명을 방림방적주식회사(邦林紡績株式會社)로 바꾸고, 1972년 6월 일본 판본방직의 합작투자가 허가되어 증설하게 되었다. 해외교포로서 그가 모국에 남긴 업적은 한국방직업 발달의 공헌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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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 통일일보 서울지사장

[ 재일 100년의 족적, 모국을 향한 그리움 ]


   
▲ 금병익회장(오른쪽에서 5번째), 유족 서상운씨(왼쪽에서 2번째) 등 제막식 참가자 (15일, 인천)

“옛(旧) 사카모토방적의 서갑호 사장이 서울에서 사망한 지 33년입니다. 부족합니다만 이번 감사비로  조금이나마 보은을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동안의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돼 다행입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본으로부터 한국 전쟁에 참전한 재일 학도의용군 동지회의 김병익회장(80세, 일본 효고 현 태생)의 말이다.

당시 참전한 642명 중 일본이나 한국에 생존한 멤버 약 50명의 동지회는 고 서갑호씨에 대한 감사비(현창비)를 건립, 15일에 제막식을 가졌다. 감사비는 인천광역시·수봉 공원 내에 있는 6·25 한국전쟁참전기원탑 경내에 세워졌다.

   
▲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탑

수봉 공원 내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원탑이 건립되어 있고, 재일학도의용군이 58년 전에 처음 참가한 전투인 ‘인천상륙작전’의 달인 매년 9월에 기원식을 실시해 왔다. 그 기원탑건설비용을 기부한 것이 고 서갑호씨였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 세계 최대의 방적 회사인 방림방적을 경영하고 있었다. 그 기부 액수는 3000만원, 당시로서는 거액의 기부였다고 한다.

제막식에 초대되어 참석한 고 서갑호씨 3남의 徐相雲씨는 「비를 세워 주신 재일 학도의용군의 제선배는 6·25때, 모국을 위해서 생명을 건 분들입니다. 그러한 모국의 영웅들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받아 몹시 기쁘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또 서상운씨는 「우리 재일 동포는 조국의 경제 문화 발전에 공헌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의 일원입니다. 그것을 결코(본국민이나 재일 한국인이) 잊지 않게 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재일 1세 사업가 고 서갑호씨는 재일 한국인 사회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서 알려져 주일 한국 대사관 토지·건물이나 오사카 한국 학교(현, 금강 학원 유·소·중·고교) 교사(校舍)를 기증한 것을 시작해 본국(대한민국) 투자에도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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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호(徐甲虎)
1915∼1976. 재일교포사업가. 경상남도 울산출생.
언양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건너갔으며, 노력 끝에 판본방직(阪本紡織)을 설립하여 일본 내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판본방직을 비롯하여 무역·관광회사를 경영하였으며, 그의 기업이 국내에 진출한 것은 1963년 1월 한국산업은행 관리하에 있던 태창방직주식회사를 인수하여 판본방직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이다.
1963년 10월 재산반입 형태로 방적기 1만추를 들여왔으며, 1965년 8월 2차분 재산반입으로 방적기 3만추를 증설하였다.
1967년 12월 회사명을 방림방적주식회사(邦林紡績株式會社)로 바꾸고, 1972년 6월 일본 판본방직의 합작투자가 허가되어 증설하게 되었다. 해외교포로서 그가 모국에 남긴 업적은 한국방직업 발달의 공헌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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