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이정희 의원이 가장 돋보인 의정활동을 했다는데...

한나라당 의원 보좌진 등의 비정상성 보여준 또 다른 사례

[이정희 의원의 12월30일 활약(?) 모습. 영상과 사진]
 


[아래. 이정희-강기갑 기존 활약]

1.

국회의원 보좌진 200명이 2009년 「가장 돋보인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으로 민주노동당 이정희 이원을 선정했다. 李의원은 「여성의원 중 가장 돋보인 의원」 분야와 「가장 일하고 싶은 의원」에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스포츠서울닷컴>과 <리서치PR>이 공동으로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친박연대 무소속 등 국회의원실 비서진 200명을 대상으로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리서치PR>이은영 기획실장은 『국회 보좌진은 한국정치의 숨은 주역이자, 가장 객관적인 관찰자로 볼 수 있다』며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근거리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는만큼 단순한 인지도 조사가 아닌 종합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설문에 응답한 보좌진은 4급 보좌관과 5·6급 비서관 200명으로 정당별로 나뉘어 무작위로 추출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03명, 민주당 88명, 민주노동당·친박연대·무소속 8명의 보좌진이 조사에 응했다.

 

2.

한나라당 보좌진이 절반 이상 참여한 설문에서 민노당 이정희 의원이 『가장 돋보인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 『여성의원 중 가장 돋보인 의원』, 『가장 일하고 싶은 의원』으로 뽑혔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한나라당의 좌경적 색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건 너무했다.

 

민노당은 주한미군철수-국가보안법철폐-연방제통일이라는 북한의 대남(對南)노선을 충실히 실천해 온 극좌(極左)정당이다. 주대환 민노당 前정책위원장은 민노당을 가리켜 『김일성주의자들이 당의 안방을 차지했다』고 비난할 정도다.

 

이정희 의원은 같은 당 강기갑 의원과 함께 온갖 불법·폭력·깽판을 주도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12월30일에도 李의원은 자신의 상임위도 아닌 환경노동위원회에 쳐들어가 추미애 위원장의 팔을 잡으며 회의진행을 막았다. 퇴장당한 뒤에는 국회 문을 발로 차며 『야 너 미쳤어?』 『나와』라고 소리를 질렀다.

 

李의원은 2008년 12월18일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에서 출입문과 여당 의원 명패 등을 부순 혐의로 같은 해 11월23일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해 촛불난동 당시에도 과장된 몸짓으로 울부짖으며 경찰의 공권력 행사를 사사건건 방해했었다.

 

3.

민노당은 강령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며 온갖 불법과 폭력을 마다않지만, 활동에 제약이 없다. 오히려 한국정치의 차세대 주자에 해당하는 국회 보좌진마저 이들을 두둔한다.

 

1월1일 조선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05명의 20대 초반 소위 G세대 젊은이들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에서 훌륭한 인물」로 노무현 전 대통령(15.0%)이 1등에 뽑혔다. 현재도 한심하지만, 앞날은 더욱 걱정스럽다. G세대 젊은이들이 늘어나면 민노당 세력이 집권하는 소위 「자주적 민주정부」 출현도 불가능한 일은 아닌듯하다.

 

국가-안보-법치-질서를 말하는 세력의 출현이 요원한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은 북한 로동당 정권 붕괴 이후 남한 노동당 세력의 연쇄적 무력화(無力化)밖에 없어 보인다. 북한에서의 동족해방이 곧 남한에서의 친북청산이요, 친북청산을 위해서는 동족해방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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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자료. 민노당 이정희>

 

민노당 이정희 의원은 「투사(鬪士)」다. 그러나 李의원이 싸우는 대상은 대체로 대한민국의 공권력(公權力)이다. 그는 각종 불법·폭력시위 현장에서 소동을 부리다가 절규하거나 실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08년 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 촛불집회 당시에도 李의원의 모습은 두드러졌다. 예컨대 그는 6월25일 서울 자하문 길 앞에서 불법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연행하는 경찰버스를 막아선 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연행됐다. 이날 언론은 울부짖는 李의원의 모습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불법집회 시위대를 비호하는 행위이자, 공무집행 방해였지만 상당수 언론은 경찰의 소위 과잉진압을 비판하는 논조를 보였다.

같은 해 12월12일 밤 이정희 의원은 감세법안 처리를 반대하며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다 여당 의원들에게 끌려 내려왔다. 이날도 李의원은 본회의장실 바닥에 누워 울부짖었다.

 

같은 달 18일 이정희 의원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 과정에서 외통위 박진 위원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회의장 출입을 막자 출입문(出入門)과 집기(什器)를 부쉈다. 그녀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명패까지 던져 부숴 이날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민주당 문학진 의원과 함께 고발당했다.

李의원은 이후 『국회 파행과 폭력의 근본 원인이 한나라당에 있다』며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수사기관의 어떤 조사에도 응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그녀는 문학진 의원과 함께 6월16일 불구속 기소했다.

 

1월5일 李의원은 또 다시 「울부짖는다.」 민노당은 당시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현수막을 설치한 채 연좌농성을 벌였다. 5일 밤 국회경위들이 불법으로 설치된 현수막을 떼 내려 하자 『너희들이 국회의원 때려 패는 사람들이야』라고 울부짖으며 경렬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막상 당시 동영상을 보면 경위가 의원을 때려 패는 장면은 없다. 반대로 강기갑 의원이 경위들에게 발길질을 하는 모습은 담겨 있다.

 

같은 날 동아일보는 이렇게 보도했다. 《이날 오후 8시경 경위 30여 명은 불법 부착물을 떼는 과정에서 『천천히 해. 의원님이 다쳐. 조심조심』 등을 연발했다. 반면 민노당 측은 경위들을 향해 『×××들아』라고 욕설을 퍼붓는 등 거칠게 저지했다. 이 동영상에는 이정희 의원이 플래카드를 끝까지 잡고 늘어지는 모습도 찍혀 있다.》

 

6월10일 서울광장에 이른바 6.10범국민대회 개최를 위해 행사 장비를 실은 트럭 7대가 진입하자, 경찰은 견인차를 이용해 차량을 끌어냈다. 허가받지 않은 불법집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이 경찰의 공무집행을 저지하며 30분가량 몸싸움을 벌였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견인차 앞 유리창에 매달린 뒤 전경들에게 끌려 나가 체포됐다 풀려났고, 이정희 의원은 견인차 앞에서 소동을 부리다 실신해 병원에 실려 갔다.

 

이정희 의원은 7월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김형오 의장 대신 미디어 관련 3법을 통과시키려하자 여야 여성의원들과 뒤섞여 난투극을 벌였다.

이정희 의원은 쌍용차 파업 당시 강기갑 의원 등과 함께 노조의 불법폭동을 비호하는데 앞장섰다. 7월28일, 29일 기자회견에 이어 8월3일에는 불법집회 참가자 및 보좌관이 연행되자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경찰버스에 올라가 소동을 피웠다.

 

이정희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 졸업 후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위원, 「교육인적자원부 대학교원임용양성평등위원회」 위원,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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