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에 내린 눈은 오전 11시 현재 24cm로서 41년 전인 1969년 1월28일에 서울에 내린 25.6cm를 곧 넘어설 것 같다. 사실상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이 사상최대의 暴雪이다. 광화문 일대도 人跡이 드문 都心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사람들의 표정은 밝았다. 눈은 사람을 들뜨게 만든다. 오늘 눈은 습기가 적어 쌓인 눈을 밟아도 잘 미끄러지지 않았다. 사무실까지 걸어오면 한 시간 거리에 집이 있는데 오늘은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오니 한 시간 걸렸다. 지하철은 의외로 붐비지 않았다.
기상청의 예보가 적중하였는데, 또 기자들이 '왜 積雪量을 못 맞쳤느냐'고 시비를 걸 것이다. '왜 눈 온다는 시간이 세 시간이나 틀렸느냐'고 트집을 잡던 기자들이다. 우리 기상청의 예보 적중률은 아마도 세계 최고 수준일 것이다. 그래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치사하고 사소한 트집잡기 부문에서 세계 1등인 기자들이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이 全知全能한 하나님이 되지 않는다고 신경질을 부리는 이들이 사는 나라이지만, 오늘은 모든 추한 것들과 모자라는 것들을 덮고 美化해주는 눈이 내렸으니 좀 너그러운 마음이 되었으면 한다.
*<오전 폭설로 도심이 마비돼 출근의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차라리 예보하지 말고 실시간 중계나 하라” “일기예보에서는 5~10cm 온다고 해놓고선 어떻게 몇 시간 앞도 예보 못하냐”는 등 기상청을 성토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략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눈이 오겠다는 것은 예측이 가능하지만, 매우 세부적인 부분까지 예보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어렵다”면서 “이때문에 ‘많이 내리는 곳은 10cm 이상’으로 예보를 냈다”라고 해명했다.>(한 인터넷 신문의 기사)
*댓글/정선만(maxx66)
기상청이 무슨 하느님이라도 되는가?! 인간의 능력으로 이 정도 예보능력이면 아주 훌륭하다고 본다. 잘 되면 감사할 줄이나 아는가? 그저 꼬투리 잡아 트집잡고 이때다 싶어 선동기사 내보내는 기자 나리들, 민주당 DNA와 같아 보여.
사상최대의 暴雪로 시작한 호랑이 해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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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4, 11: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