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원안 대비 경제적 편익 10배↑

“2020년까지 인구 50만의 自足도시로 성장”



11일 오전 발표된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한 경제적 편익이 원안 추진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토연구원의 분석 결과 발전방안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로 얻는 경제적 편익이 기존 계획에 비해 평균 10배 높으며, 지역발전 효과도 2.8~3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원안의 투자유치 계획은 대부분 대부분 타 지역으로부터의 이전을 전제한 것임에 반해, 발전방안에서는 전부 신규 사업이다. 특히 확정된 투자규모도 원안의 8.5조원보다 2배 가까운 16.5조원(재정 8.5조원 + 과학벨트 3.5조원 + 민간 4.5조원)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세종시 인구를 50만명까지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입주기관들이 창출하는 고용(자족기능 고용)이 최대 관건이어서 약 9만명의 자족기능 고용이 필요한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의 성격 전환을 위해 2015년까지 3조5천억원을 투자해 세종국제과학원을 설립하고, 그 산하에 기초과학연구원, 융복합연구센터, 중이온가속기, 국제과학대학원 등 핵심시설을 건립해 세계 수준의 과학연구,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수정안에 따르면 세종시 입주를 약속한 기관들의 고용은 7천명의 학생을 제외하고도 이미 3.6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2020년 이전에 자족기능 고용이 8.8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금주 내에 입주예정 기업들과 대학별로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당사자들과의 MOU도 금주 내로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삼성, 한화, 롯데, 웅진, 고려대 KAIST 등이 세종시에 입주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1월 중순경 국토연구원․행정연구원․KDI 주관으로 발전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하고 다각적으로 여론을 수렴한 후, 행정도시 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