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인가, 애국당인가 - 한나라의 기로

지금 한나라당은 눈앞의 小利에 눈이 멀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려 하고 있다. 만약 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 건설'로 위장한 遷都 관련법의 국회본회의 통과에 동의해준다면 아래와 같은 사태가 일어날 것이다.

1. 한나라당은 盧武鉉 정부의 對국민 사기극에 공범이 된다.
2. 대한민국의 안보에 치명적인 해독을 끼칠 수도이전을 반대할 정치세력이 없어진다.
3. 한나라당은 그런 국민 배신행위를 하면서 표를 구걸해도 충청도에서 자민련과 열린당과 민주당에 밀릴 것이다. 수도이전을 내걸었던 정당이 표를 얻지 최초의 당론을 번복하여 추인해준 기회주의적 정당을 지지할 유권자들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4. 한나라당은 보수 우파정당이란 간판을 내리고 기회주의 정당으로 등록해야 마땅하다. 국가의 운명을 분열과 멸망으로 끌고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도 이전을 좌파정권이 추진하는 데도 자진해서 끌려가기로 한 정당을 믿어줄 국민들은 없다.
5. 한나라당은 수백만의 충청표를 잡으려다가 수도권과 경상-전라도 등 수천만 표를 잃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이, 수도이전 문제를 내년 총선의 가장 큰 잇슈로 설정한 뒤 충청표를 포기하는 대신에 수도권 표를 얻으려는 큰 전략을 세운 다음 對국민 설득에 본격적으로 나설 때 선거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 끌려가는 행위는 한나라당 스스로가 가장 소중한 카드를 포기하는 일이다. 이는 정치적 자살행위이자 애국세력을 배신하는 일이며 조국을 잃어버리는 단초이고 자신을 속이는 비열한 행동이 될 것이다.

6. 한나라당이 수도이전에 찬동하는 행위는 국가大事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국민을 배신하고 기회주의적 처신을 한 너무나 큰 잘못이 된다. 아마도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고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적 실수가 될 것이다.
7. 崔秉烈의 한나라당은 신념을 팔아 표를 얻으려다가 인격적 자살을 했던 李會昌의 제자에 불과한가? 그렇게 양심과 自我를 버리고 국회 과반수를 얻은들 무슨 힘이 생길까. 신념도 용기도 없는 다수당보다는 이념무장이 잘 된 소수당이 훨씬 국가를 잘 지켜줄 것이다.
8. 遷都를 신행정수도로 위장한 노무현 정부의 對國民 사기극에 동참한 한나라당이 KBS 시청료 분리 징수 관련 법안마저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이 당이 부패한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검법안통과에만 신경을 쓰고 국가이익을 팔아넘기는 政商輩(정상배)라고 생각하고 희망과 기대를 접을 것이다.
9. 그렇게 국민을 배신하고 신념을 저버리고도 충청도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한나라당은 뭘 주고도 뺨 맞는 존재가 되어 경멸과 비웃음의 대상으로 전락할 것이다.
10. 국민배신당인가 애국당인가, 한나라당은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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