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地震(지진) 피해를 전하는 CNN, BBC 등 국제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 있으면 아이티 사람들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그들은 自助(자조)정신이 부족하다. 무너진 건물 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출하려는 본능적인 노력은 보이는데, 구조물자가 수도(포르토 프랭스)로 운송될 수 있도록 막힌 길도 정비하지 않고 있다. 피해시민들이 외부 지원을 받기 위하여 자신들이 할 일이 있을 터인데, 그 일을 하지 않는다. 공항까지 간 수송기에서 물건을 내릴 수가 없고, 항구는 기능이 회복되지 않았으며, 항구와 공항에서 都心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막혀 있거나 무너져내렸다.
가장 큰 문제는 道路라고 한다. 도로上의 장애물을 치울 중장비가 없다는 것인데, 없는 것은 自助정신이다. 지금 수백만 명의 아이티 국민들은 할 일 없이 돌아다닌다. 아이티 정부가 기능하고 있다면 이들을 조직하여 도로라도 치워주어야 할 것 아닌가? 아이티 국민들은 구조물자가 빨리 오지 않는다고 불평만 토로한다고 한다. 그 전에 자신들이 할 일을 찾아서 하지 않고서. 몸이 성한 아이티 사람들이 아직은 1000만 명이나 될 터인데 이들을 조직하고 동원할 지도자가 보이지 않는다.
1960년대 自助정신이 부족한 국민들을 바라보면서 自助-自立-自主를 강조하였던 박정희 같은 지도자가 이 나라엔 없다는 이야기이다. 노예근성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포기하고, 남에게 의지하려는 심리구조이다.
李承晩 대통령은 이런 국민들에겐 우선 자유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자유를 주면 그 사회가 活力이 생기고, 그 活力이 생산성을 발휘하여 富國强兵(부국강병)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보았다. 朴 대통령은 자유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自由에 自助정신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믿었다. 자신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려고 발버둥쳐야 국가도 도울 수 있다. 朴 대통령은, 그리하여 自立경제를 만들고, 그 경제력으로 自主국방력을 키웠다.
아이티 사태를 보면서 李承晩, 朴正熙를 생각하는 것은, 이 아이티가 1950~60년대엔 우리보다 잘 살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좌파정권은 모든 문제의 원인을 개인이 아닌 제도에 돌림으로써 한국인의 自助정신을 파괴하였다. 또 다시 좌파정권이 등장한다면 2030년의 한국은 아이티보다 못 살게 될지 누가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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