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일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의 비공개 사진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해 화제다. ⓒ 뉴데일리
이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활동을 밀착취재한 CNN이 "이 대통령은 늘 바쁜 사람이다. 스위스 시계처럼 일한다"라고 소개한 표현을 빌어 청와대는 "정말 '스위스 시계'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분초를 쪼개가며 빡빡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 이 대통령이 소화한 공식일정은 무려 20여개에 달한다.
새벽 6시 취리히에서 다보스로 떠나는 기차를 기다리는 이 대통령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기차 안에서 가진 점검 회의 장면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김효재 의원,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모습도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약 2시간 걸린 이동 중 아침식사를 참모진과 함께 해결했다. 이어 다보스포럼 첫번째 단독특별연설에 나선 이 대통령이 캐나다, 스위스 등 정상들과 면담을 가진 이후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28일 저녁 다보스 시내에서 개최된 '한국의 밤(Korea Night) 2010' 행사에서 참석한 외국 인사들에게 한식을 건네며 '한식 홍보'에 열올리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 대통령이 인사말을 통해 "한국음식은 세계 모든분들이 매우 건강식이다 다이어트 식이다 잘 알려져있고 그게 정말 그렇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그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집사람이 이렇게 날씬하다는 걸 보면 알겁니다"라는 재치있는 말로 폭소를 유도하는 장면도 들어있다.
무슨 통화인지 급하게 전화기를 들고 일어서는 사진은 재미있는 이 대통령의 표정을 포착했으며, 다보스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모습이나 참모진과 기차안에서 밝게 웃는 장면은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한 대한민국의 여유가 느껴진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다보스 영상을 마무리 하며 "새벽부터 한밤까지 숨가빴던 하루였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G20 의장국,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라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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