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평화연구소(USIP)가 2일 워싱턴에서 개최한 半官半民(반관반민) 형태의 韓美日(한미일) 3자 정책협력 관련 토론회에서 일본 측 참가자들은 북한 급변사태 발생시 일본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오후 공개 토론회에 앞서 비공개로 진행된 오전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토론회에서 일본 측이 북한의 급변사태 대비와 관련해 상당히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 6자회담에서 소외되는 분위기를 우려해 한미일 세 나라의 대북정책 공조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토론회에 참석한 일본 측 인사들은 특히 북한이 붕괴했을 때 일본도 한미 양국과 함께 그 수습 과정에 참여하길 원하는 등 북한 급변사태 발발시 일본의 일정한 역할을 모색하고자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했던 또 다른 관계자도 일본 측이 한미일 3자 간 정책 공조의 한 영역으로 북한의 급변사태 대비 문제를 꼽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측은 표면적으로는 북한이 붕괴하면 북한 난민이 일본에도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일본도 북한 급변사태 수습 과정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은 북한의 붕괴 후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북한 급변사태 수습 과정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미국 평화연구소와 함께 한국의 외교안보연구원(IFANS)과 일본의 국제정책연구소(IIPS)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트랙2’회의에는 미국 국무부의 조셉 도노반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부차관보와 일본의 이시 마사후미 외무성 총합정책국 대사, 그리고 이순천 한국 외교안보연구원장 등 세 나라 관리와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日, 북한 급변사태時 역할 모색
- 양성원(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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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4, 0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