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온 것이다.
제목은 여기서 바꾼 것이다.
최성재
(50, 남, 공무원)
성리학을 통해 본 한국인의 집단무의식(1)
[양반은 군림할 생각만 했지 생산할 생각을 않았다]
한국의 양반 문화는 겉으로 완벽주의를 추구하기 때문에 실수나 패배를 용납하지 않는다. 이런 풍토에서는 보신주의와 관료주의가 제일 지혜로운 처세술이다. 거기서는 창의력이 나올 수 없고 신기술이 나올 수 없다. 우리의 기업가들이 흔히 도덕적인 비난을 많이 받지만, 우리는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들이 시대에 앞서 실수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신주의와 관료주의, 사농공상의 뿌리깊은 봉건 사상을 알에서 깨어나듯이 이들을 과감히 떨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달러를 벌어들일 때,
우리 나라는 과연 그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법을 만들어 주었으며 박수를 쳐주며 이전에 가졌던 고루한 사고를 버리고 그들을 따라 배우려고 했던가.
낡은 도덕과 법을 들이밀며 꼬투리를 잡아 돈을 뜯어낼 생각이나 하지 않았던가.
돈을 뜯어내지는 않더라도 농업 시대의 잣대로 산업 시대를 재단하거나 산업 시대의 잣대로 정보화 시대를 단죄하지나 않았던가.
만약 그들이 기존의 도덕과 법과 문화에 얽매어 새로운 것을 과감히 추구하지 않았다면, 과연 우리 나라에 중소 기업이라도 몇 개나 생겨났을까.
흔히 대만을 들먹이며 우리 나라에 대기업이 없었으면 세계적인 중소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을 거라고 조금이라도 먹물이 든 사람은 다들 한 마디씩 한다만, 요사이는 애들이 워낙 똑똑해서 초등학교 3학년 학급회의에서도 이런 말을 한다고 하더라마는,
내가 보기엔 천만의 말씀, 만만의 말씀이다.
우리 나라는 누구나 공부 열심히 해서 고급 공무원되고 은행원되고 선생님되고 교수님되고 변호사되려고 하지 땀을 뻘뻘 흘리는 돈벌이는 절대 안 하려고 했다. 그건 상놈이나 하는 일인 것이다. 어찌 된 셈인지 조선 총독부가 조사한 바로는 양반이 인구의 1.9%밖에 안 되었는데, 98.1%가 양반 행세를 하는 나라가 우리 나라다. 기름 묻히고 먼지 묻히는 일은 최후의 수단으로 죽지 못해 할 뿐이다. 그러니 기회만 닿으면 언제든지 튈 생각을 한다.
'내가 누군데 이 따위 일을 해?'
지금이야 많이 달라졌지만, 경제 개발 전에는 먹고 살 만하고 머리 좋은 아이가 공대나 공고 간다면 온 식구가 펄펄 뛰었다. 온 동네 사람뿐만 아니라 사돈에 팔촌까지 나서서 극구 말렸다.
그런 풍토에서 어떻게 온 식구가 매달려야 하는 중소기업을 할 수 있었을까?
온 식구가 손바닥만한 땅을 갈아 죽을 끓여 먹더라도 차라리 농사를 지으면 지었지. 아니면 친척집에서 얻어먹었으면 얻어먹었지, 공돌이는 안 하고 장돌뱅이는 안 되려고 했다.
나는 포철회장 유상부님을 시대를 앞서 간 사람으로 존경한다. 거창 고등학교 3학년 때 법대 가려고 했는데, 전영창 교장 선생님이 공대 가라고 해서 공대에 갔다고 했다.
지금도 서울 법대 합격하면 동네 잔치를 하고
학교에서는 모든 교사에게 식사를 거하게 대접하고 담임에게는 작은 성의를 표하는 나라가 우리 나라인데,
공업 시설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하나도 없는 그 원시 시대에 (그분은 60학번이다)
그것도 늑대와 여우, 멧돼지가 수시로 출몰하는 지리산 산골짜기에서 능히 서울대 법대 갈 실력이 된 학생이 서울 공대에 간 것이다.
정말 좋은 학교였고 정말 좋은 학생이었다.
포철이 그냥 세계 최고 철강 기업이 된 게 아니다. 박태준이 있었고 유상부가 있었다.
포항 제철은 물론 전세계 제철 공장을 머리 속에 넣고 다닌다는 그분이 서울 법대 가서 고시 합격했다고 해 보자.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면서 폼 잡는 것밖에 더 했겠는가.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해도 백수건달 국회의원이나, 기업 발목이나 잡는 장관 한 자리 차지했을 것이다.
--사회 정의?
우리 나라의 최고 인재들이 싹쓸이하듯 고시에 턱턱턱 붙었는데, 어찌하여 우리 나라는 눈을 씻고 봐도 사회 정의가 보이지 않는가. 군사 독재 30년 때문인가. 그렇다면 두 민주 투사가 대통령이 된 후에도 왜 검찰과 법원이 제 구실을 못하는가.
우리 나라의 법조계가 살아 나려면, 아무 힘없는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황제보다 알통이 큰 현직 대통령도 비리가 있으면 구속할 수 있으려면, 절대 무균질의 1등 짜리가 고시를 보지 말아야 한다.
학교 다닐 때 담배도 몰래 피워 보고 부모한테 거짓말해서 용돈도 더 울궈 내 보기도 하고, 여자 꽁무니도 좀 따라다녀 보고, 사랑 앓이도 해 보고, 종교에 대해, 예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도 해 보고,
시험도 몇 번 망쳐 보고, 자살할 생각도 몇 번 해 보고, 학생부에 끌려가서 얼얼하게 얻어 터져도 보고, 독서실에 책만 두고 당구장에 가 보기도 하고, 선생 욕도 좀 해 보고, 야한 사진도 좀 보고, 오락에 빠져 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책도 많이 읽어 보고, 만화도 보고, 무협지도 보고, 환타지 소설도 보고, 세계 명작도 보고 과학 서적도 읽어 보고, 고고학 서적도 읽어 보고, 못 알아 들어도 음악회도 가 보고, 무슨 뜻인지 몰라도 전람회도 가 보고,
여행도 떠나 보고, 죽자고 공부도 해 보고, 멋으로 타임지도 끼고 다녀보고, 외국인 보면 인사라도 한 번 해 보고, 그래서 성적이 겨우 중상 정도를 유지한 그런 학생이 고시를 봐야 한다.
판결이야 법전과 판례를 보면 되는 거고 소장도 사무장한테 배워서 몇 번 써 보면 되는 것 아닌가. 그 정도야 중상 정도의 머리와 학력에 성실성만 갖추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학생 때 인간이 자라면서 겪는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해 본 사람만이 법을 위한 인간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법을 이해할 수 있는 법이다.
이런 사람이 가야 법조계는 비로소 맑아지고 유쾌해진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차가운 머리만 있을 뿐 뜨거운 가슴이 없는 법조인에게 사회 정의라는 중책을 맡기는 자체가 무리다.
식당이 아무리 잘 되어 봐라. 잘 될수록 아들딸은 근접도 못하게 한다.
'너는 공부 열심히 해서 남들이 알아 주고 돈이 저절로 생기는 직업을 가져야 하느니. 고문진보에도 주자(朱子)께서 책에 재물이 있다고 했느니라. 교수, 판검사, 장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느니라.
대통령인들 왜 못 될꼬. 아비가 천한 식당 일을 한다고 아들이 대통령 되지 말라는 법은 없느니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나라가 아니더냐. 산지기 아들도 대통령 되고 움막 집 아들도 대통령 되고 멸치나 잡던 어부의 아들도 대통령이 되었지 않느냐. 자고로 부모 말씀 잘 들어 실패한 자식이 없느니라.'
대만이나 이태리, 일본, 독일에서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이유는 딴 데 있는 게 아니다.
정부가 도와 주어서 그런 게 절대 아니다.
그들의 문화 때문이다.
어떤 직업도 절대 천시하지 않고 온 식구가 매달려 돈 버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지금도 대만에는 여름 방학만 되면 귀국 학생으로 대북 시내가 시끌버끌한다. 하나같이 자기 부모가 경영하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러 온 학생들이다. 거기서 방학 동안 일해서 학비 벌기 위해서 귀국한 것이다. 우리 나라 유학생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우리 나라는 멋진 대기업이 척척 성공하는 것을 보고 거기에 납품이라도 해서 한 번 떵떵거리면서 살아 보자고 기업들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똑똑하거나 잘 사는 사람은 안 했다. 가진 거라곤 몸뚱이밖에 없어서 더 이상 손해 볼 것이 없는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했다.
우리 나라 중소기업한 사람들 붙잡고 물어 보라. 모두 대하 소설을 머리에 담고 있다. 온갖 천시와 멸시를 받아가면서 성공한 사람들이다.
공장에 간 사람도 마찬가지다. 못 먹고 못 배워 손가락이나 빨던 어린 딸들과 무능력한 남편 때문에 체면 차리다가는 새끼들 굶어 죽여야 할 처지의 아줌마나 중학도 못 간 어린 소녀들이 공장에 갔다.
우리 나라는 기술도 자본도 없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이들 악바리 여공들 때문에 자본을 축적했던 것이다.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농업 사회가 산업 사회로 바뀌면서 급격히 장돌뱅이와 공돌이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
고향 가서 재는 것이 우리 나라의 최고 꿈인데, 아 땅 한 뙈기 없이 나간, 공부도 참 지지리도 못하던 상놈이 공장 사장이라고 쫙 빼 입고 운전 기사까지 대동하고 멋진 자가용을 타고 부릉부릉 마을 앞에 나타나는 걸 보니, 배도 아프고 부럽기도 하고 미치겠더란 말이다.
그렇게 꾀죄죄하던 놈이 인물은 어찌 저리 좋아졌나.
대구 자갈치 시장에서 리어카로 배추나 팔던 놈이 언제 시장에 점방까지 사서 돈을 긁는다고 하니, 내가 학교 다닐 때 공부 1등하고서도 부모님 모신다고 논 열 마지기 농사 지은 것이 다 헛 거여. 헛 거. 동네 어른들한테 세배하러 가서 저 놈들이 용돈하라고 돈 만 원을 척 내놓는 걸 보니,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구만.
'그래도 공부 잘하는 우리 아들 고시 되거든 봐라. 이놈들아.'
그런데 그 아들이 고시가 되어도 별 볼 일 없는 일이 곧 생겼다. 고시 되어도 도와줄 이 없으니까 10년이 되어 겨우 아파트 25평 짜리 샀는데, 아 저 빌어 먹을 놈을 자식의 아들은 종업원 1,000명을 거느린 사장이 되어서 부동산은 또 얼마나 사 놓았는지.
이젠 고시된 우리 아들도 만나기 힘들게 되었지 않아.
'세상 말세야, 말세.'
우수한 두뇌들이 비로소 대기업으로 중소기업으로 가게 되었다. 그나마 명문대 출신이 중소기업으로 간 것은 90년대 들어와서다. 산업화를 시작한 지, 30년 곧 한 세대가 되어서 비로소 대기업에 취직이 안 되니까.
가슴에 한 자락 한을 품고 그 전날 술을 잔뜩 퍼마시고 양반이 동장군 지고 가는 기분으로 중소기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런 풍토에서 똑똑한 사람들이 전식구와 더불어 아무 눈치도 안 보고 중소기업을 해? 어림도 없는 소리다.
우리 문화에 대해서 지극히 무지한 사람들이 외국 가서 독하게 공부하고 와서는 갖은 폼을 다 잡고
TV에 나와서 연기를 하고
신문에다가 소설을 쓰는 걸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실실 나온다. -저건 틀림없이 1등만 하고 100점만 맞고 A만 맞던 맹꽁이다. 베끼고 외는 데는 천재라니까.
기업가를 지나치게 옹호한다고 할지 모른다. 기업가 중에는 분명 더럽고 치사하고 못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난 40년 동안 그들보다 큰 일을 한 사람이 없다고 본다. 특히 사농공상의 사(士)자 어른들, 곧 지식인들은 상공(商工)자를 쓰는 종놈들,
곧 기업가에게 우월감과 열등감이 뒤섞인 콤플렉스 때문에 기업인들의 비리를 침소봉대하여 입에 거품을 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대기업은 악마와 동일시했다. 교수와 언론인들이 가장 선두에 서서 진심으로 사명감을 갖고 이들을 성토했다.
그나마 객관적 자료에 바탕을 두는 경우가 드물었고 억측과 과장으로 그들의 논리를 정당화했다. 아니면 상황이 전혀 다른 선진국과 일일이 비교해서 자기가 하는 말이 객관적이고 보편하고도 타당하다고 확신을 하면서
엄청난 권위를 갖고 학생들 머리 뚜껑을 열고 그 안에 세계의 최신 이론을 가득 퍼 넣고는 잽싸게 단단히 꿰매고
무지몽매한 일반 국민은 어렵고 고상한 말로 우아하게 계몽했다.
-- 나, 똑똑하지?
지식인이 다 그런 건 아니었다. 법대에 가서 고시를 하지 않고 상대나 공대에 가서 상공업자의 밑으로 들어간 사람은 말없이 일을 했다.
이들은 정말 열심히 일했다. 정부를 상대로 한 손비빔이나 은행을 상대로 한 아양떨기는 사장한테 맡기거나 입사 동기로 법대나 인문대 나온 똑똑하고 직급이 높은 사람한테 맡기고, 밤낮없이 가족도 돌보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다.
말을 잘 못하는 이들은 가끔 고개를 갸웃거렸다. 투박한 말로 한두 마디 똑똑한 사람들에게 반론을 제기하다가 무차별로 공격받았다.
대기업의 하수인이요, 무식한 장돌뱅이나 공돌이라는 것이었다.
외국 경험도 많고 현장 기술이 풍부하고 새로운 공정이나 제품 부품에 대해 특허권도 많이 가진 그들 눈에 똑똑해서 지당하신 말씀만 골라서 하는 사람들의 말에 차츰 회의가 생겼다.
법대나 인문대 나온 사람도 상공업자 밑으로 들어간 사람은 고시 출신 영감이나 박사 출신 교수와는 달랐다. 권력을 한 손에 쥔 정치인이나 민심을 좌지우지하는 언론인과도 달랐다.
손비빔과 아양떨기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해 마지않았다. 그러나 아니꼽고 치사해도 그들은 회사를 위해 악역(惡役)을 기꺼이 담당했다. 회사의 비리를 다 알면서도
정치인과 공무원과 금융인과 언론인과 법조인과 교수의 비리를 더 많이 알기에 그들은 자기야말로 애국자라고 믿었다.
'우리가 안 벌면 너그들 다 밥 굶어. 60년대에 교수라고 해 봐야 신문 기자라고 해 봐야 고위 공직자라고 해 봐야 판검사라고 해 봐야, 몇 푼 받았냐. 거둘 세금이 있어야 월급 올려 주지.
우리가 갖은 수모를 다 받으며 달러를 벌어 온 덕분에 세금이 늘어서 느그들 월급이 올라간 걸 알아야지.'
'선진국이란 게 별 거냐. 기업하기 좋은 나라여. 기업가를 가장 높은 신분에 올려 주고 법을 기업하기 좋게 만들어 놓고 공무원이 간섭을 최소한으로 하고 기업이라면 외국 기업이라도 그 업무를 원 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구, 이 양반들아. 양반들만이 잘 먹고 잘 살던 조선시대가 그리운 양반들아.'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며 그들은 기업하기가 천국인 나라의 기업들과 이를 악물고 싸웠다.
'법과 제도만 기업하기 좋게 만들어지면 ...... 법과 제도만 기업하기 좋게 만들어지면.... 제발 저것들이 손 좀 안 벌렸으면 ...'
어느 날 보니, 대기업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지식이든 의식이든 매너든 가장 앞선 사람이 되었다. 우리 나라 식자층이오매불망 인용하는 선진국에서는 이들을 잘 알아 모신다. 그러나 국내만 들어오면 왜 그렇게 작아지는지.
1년 365일 백수건달인 국회의원의 전화 한 통화만 와도 사장이든 회장이든 꼼짝을 못한다.
이름 앞에 '실세'자가 붙은 사람들이 비서를 시켜서 전화 한 통화 넣으면 아무리 중요한 외국 기업과의 약속도 즉시 취소하고 찾아뵈어야 한다.
안 그러면 대한민국의 고유한 범죄인 괘씸 죄에 걸려 득달같이 세무 조사를 받고 신문과 방송에 크게 이름 날리고 하루 이틀만에 두툼한 한복을 입게 된다.
외국 어떤 경제학자와 토론을 해도 지지 않는 경제 이론도 대기업 연구소, 전경련 연구위원이라는 명패만 붙으면 언론인이나 경제 교수나 경제 장관한테 물매를 맞는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인 송병락님도, 유한수님도, 공병호님도 다 소용없다.
(IMF 체제에서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도 세계 13위 경제 강국인 한국의 경제에 대해 이들보다 잘 아는 경제학자가 전세계에서 몇 명이나 될까. 돈부시, 크루그만, 삭스, 오마에? 어림도 없다. '아시아의 다음 거인'을 쓴 앰스덴이 비견될 만할 뿐이다. 핫 머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자고 주장한 노벨 경제학 수상자 토빈이 가장 솔직했다. 그는 한국이 IMF 구제 금융을 요청한 원인에 대해서 묻자, 화를 내면서 말했다. '나는 한국 경제가 전공이 아닙니다.' )
--대기업의 주구(走狗)라는 데야.
이렇게 중얼거릴 수밖에 없다. '갈릴레오가 말하길,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했답니다.'
(2000. 1. 26.) --계속--
양반과 기업인
- 최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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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01, 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