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자 중앙일보 24면에 실린 <자사·자율고도 ‘내신+면접’으로 뽑는다>라는 기사 제목에서 ‘자사고’는 自立型 私立 高等學校(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를, ‘자율고’는 自律型 私立 高等學校(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를 줄인 말이다. ‘자율고’의 경우 ‘自律(자율)’이라는 단어가 일상용어인 만큼 굳이 한자로 쓰지 않아도 뜻을 쉽게 알 수 있지만, ‘자사고’는 語節의 맨 앞 글자를 하나씩 따와 임의로 만든 縮約語(축약어)이므로 ‘自私高(자사고)’라고 한자로 써주는 것이 의미를 짐작하거나 이해하기 쉽다.
自私高는 현행 교육관계 법규 규정에서 벗어나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학교이다. 국가의 財政(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 수익자가 교육비를 부담하고, 교육과정 운영도 학교가 선택하는 자율학교이다. 학교재단의 資金(자금)과 학생들이 낸 돈으로만 학교를 운영하기 때문에 학비가 비싼 편이다.
자율高는 재정적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 외에는 自立型 사립고와 차이점이 거의 없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신설된 고등학교의 한 형태이다.
李知映(조갑제닷컴)
縮約語, 漢字로 써야 의미 전달에 효과적
- 李知映(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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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11, 15:57











